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의미 Jan 20. 2024

이 세상 단하나밖에 없는 구독자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의미입니다. 어느덧 브런치에 글을 쓰기시작한지 7~8개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발행한 글은 200개가 넘는데요. 거의 1일 1글을 발행한 식이죠. 이상하게도 브런치에 글쓰는 것이 좋아서 여러가지 저의 일상, 꿀팁, 가족 이야기부터 제 이야기까지 쓰다보니 끊이지 않고 쓰게 됐어요. 예전에 출간한 적이 있는 경력직(?) 작가지만 브런치에서 글쓰는 것은 또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출간했던 책은 자기계발, 경영, 부동산 챕터 글이다보니 이렇게 에세이를 쓴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거든요. 생각지도 않게 많은 조회수, 완독자님들이 많은 글도 있었어요. 사실 그 글은 내 마음의 대나무숲이라고 생각하면서 썼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의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 제 마음도 추스리고 정리할 것 같았거든요.






정말로 완결을 내고 나니 내가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글로 풀어낼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저또한 많은 치유를 받았구요. 실제로 완결 이후 많은 분들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안을 받기도 하구요. 그 과정에서 앞으로는 가정의 문제들도 꽁꽁 숨기기보다는 오픈하고 터놓고 이야기하고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 독자님은 남편과 현재 어떠냐면서 걱정해주기도 했어요. 현재 너무 잘지내고 있고, 예전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된 느낌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뜬금포 고백이기는 하지만요. 다른 작품에서 남편이 이직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 있거든요. 제가 힘들 때는 남편이, 남편이 힘들 때는 제가 지지해주었고 그것이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는 힘들 때마다 글을 썼고,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글로 남기고 싶었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 라고 묻는다면, 그냥 그러고 싶어서요 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평소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좋아하는 분야,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말이 많아지는 은사가 있거든요. 그래도 인간관계라는게 그렇잖아요. 내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다면 친구들 귀에서 피날 걸 알고 있기에 그래서 글로 적기 시작했어요.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요. 또 열정 만수르라 하나에 꽂히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파고드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을 글로 정리하고 싶었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적은 글이 어느덧 200개를 훌쩍 넘겼습니다.

















조회수를 바라고 쓴 글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꽂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독자님이 읽기에 가독성 좋은 글이 될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하면서 씁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요. 그러다 지난주 제 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3일만에 조회수가 10000회가 넘게 터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10화 제발 효도는 병원말고 집에가서 하세요 (brunch.co.kr)






그리고 며칠뒤, 일어나보니 카카오 브런치에 제 프로필이 달라져 있었어요. 크리에이터 뱃지를 달아주셨더라구요. 이 모든 것이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이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구독자님들 한 분 한 분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구독자님이 읽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모습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저의 상처, 아픔을 통해 힘이 되고 치유가 되신 분들 또한 너무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 안아드리고 싶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다음에는 글 500개 기념,  구독자 1000명 기념 이벤트도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500단위 1000단위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하니까요.






이세상 단하나밖에 없는 독자님들에게
2024년 1월 유의미 드림






© dariamamont, 출처 Unsplash





제 글이 도움 되셨다면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하셨다면

라이킷, 구독, 댓글




구독자님의 라이킷 구독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음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시다면 프로필 링크 참조

공감하는 댓글과 구독 시작을 클릭하세요  

저의 다른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유의미 클릭!

협업 및 제안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메일로 제안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절대 살빠질 수밖에 없는 포케 도시락 싸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