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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의미 Feb 23. 2024

충격! 감바스는 살안쪄, 10분컷 키토 감바스 만들기

오랜만에 창고형 할인마트에 갔다온 날, 집에 알새우가 있었지만 왠지 새우가 사고 싶더라. 탱탱한 왕새우의 자태. 무엇을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새우자체가 살찌는 음식이 아니므로 키토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식재료인 셈. 사실 이 날 밥을 거의 3끼를 먹었는데 이런 날도 있어야지 하는 자기 합리화를 해본다.





일단 재료를 소개하자면

베트남 고추 혹은 페퍼론치노, 방울 토마토, 새우(20마리 이상), 소금, 후추, (새송이, 양송이 버섯중 택1)버섯, 닭가슴살 반개, 계란 반숙 삶은 것, 마늘, 올리브 오일, 감바스와 곁들일 저탄수화물 빵












1 새우를 물에 담가놓아 해동시킨다
2 그동안 버섯, 닭가슴살을 썬다
3 올리브유를 적당량 넣고 마늘을 볶는다
4 마늘이 적당량 구워지면 버섯, 닭가슴살을 넣고 볶는다
5 4에 새우를 넣고 볶는다
6 새우가 적당히 익어지면 고추 썰어둔 것을 넣고 같이 볶는다 (방울 토마토 넣는 것도 추천. 중간에 까먹어서 나는 생으로 방울 토마토를 곁들이기는 했지만 이것도 또한 맛있었다. 내 취향대로 하시길)
7 그러면서 빵을 굽는다
8 계란 반숙과 토마토로 데코레이션 한다






이렇게 만들면 새우나 버섯 자체가 올리브유를 먹은 음식이 되는데 페퍼론치노로 올리브유 특유의 느끼함을 잡을 수 있다. 갓구운 빵에 찍어먹으면 존맛 보장이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면을 삶아 먹을 수도 있지만 식단중이라 나는 생략했다. 빵도 3조각 먹고 안먹었다는. 각자 냉장고 사정에 따라 하시면 된다. 이번 같은 경우는 닭가슴살이 남아 식재료 사형 집행을 위해 넣었을 뿐이다. 여기에 고기를 넣으면 단백질을 섭취해 포만감도 늘린다는 영약학적 계산이었다.  











내 마음대로 계란과 방울토마토로 아무렇게나 데코하면 이런 비쥬얼이다. 술안주로도 제격! 요즘 같은 급추워진 날씨에 제격. 얼큰한데다 뜨끈해서 좋더라는.  





한줄평: 똥손이어도 충분히 쌉가능 만들만하다라는 총평. 추신 빨리 만들 수 있던 이유로 미리 계란 반숙을 삶아놓았던 게 있었다. 익숙해지면 진짜 더 빨리 만들 수 있을듯! 요즘은 딱히 하나만 만들어 먹지 않은데 이런 식으로 활용해서 만들어먹고 4달만에 7.8~7.9kg를 감량했다. 느리지만 천천히 감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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