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천민이므로 너 역시 천민이어야 한다.”
모든 혁명은 이 한 줄의 구호로 시작되었다. ~~~ 인간이 불평불만에 집착하는 까닭은 자신의 고통을 누군가의 책임으로 전가시키고 싶어서다. 이 조그만 복수가 상처받은 그의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주기 때문이다.
비방은 더러운 복수심이다.
그들은 복수심에 눈이 멀어 타인이 이룩한 결과를, 자기보다 위에 있는 자들을 흔들어 아래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세상이 평등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복수로는 상황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원인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니체
니체는 혁명이 정의나 해방이 아니라 상처 입은 자의 복수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불평과 비방은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채,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려는 심리다. 위에 있는 자를 끌어내려 평등을 외치지만, 이는 창조가 아닌 파괴일 뿐이며 아무것도 새롭게 만들지 못한다.
니체에게 진정한 변화는 타인을 끌어내리는 데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