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두려움은 축복이다. 두려움의 축복을 아는 자라면 이 상태에 최고의 경의를 표할 것이다. 그가 만약 예술가라면 그는 두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술은 전달하기 위해 태어났고, 그 전달의 재료 중에 두려움만큼 위대한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 니체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은 언제나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등에 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가 표현하는 거의 모든 말과 행동, 선택의 이면에는 두려움이 스며 있다. 사랑이 간절한 만큼 실패가 두렵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수록 좌절이 두렵다. 성장하지 못할까 두렵고, 결국은 삶 그 자체가 두렵다. 인간의 표현은 용기에서 시작되는 듯 보이지만, 실은 두려움을 끌어안은 채 앞으로 나아가려는 몸부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