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네요^^
어린 시절,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밖에 좀 나가 놀아라!” 였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독서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학식이 없는 분들도 아니었다.
이유는 내 관심사를 다양하게 넓혀주기 위함이었다.
어린 내게 관심의 대상은 오로지 책뿐이었다.
때때로 나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나가서 놀기도 했다. (피식~ 했던 문장 ^^)
어머니의 다정한 시선을 받으며 분필로 그린 길을 따라 작은 자동차를 밀며 놀곤 했지만, 금세 싫증이 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은 의무적인 일들 때문에 괴로워하며 보냈던 것 같다.
놀아야 한다는 그 특별한 의무 때문에.......
나는 언제나 놀이보다는 책에서 더 많은 기쁨을 느꼈다. 운동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억이나 할 말이 없다.
형형색색의 미니카들을 가지고 놀다가 부모님이 흡족해 하시면..........
곧바로 내 최고의 행복인 책 읽기에 몰입했다.
-> 아마 전형적인 글쟁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이럴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나이 들어 읽고 쓰고 있네요.
읽고 쓰는 동기가 완전 순수하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 깊어지고, 조금 두터워졌기에.......,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이 글을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