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필연에서 탄생하면 보통 훌륭합니다.

by 정강민

내면을 향해 빛을 비추고 관찰하여 글이 나오면, 그 글은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출판사의 승인에 덜 목맬 겁니다.

그 글 속에서 자기 인생의 한 조각과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서 깊어지고 두터워질 겁니다.

고독 또한 넓어질 겁니다. 점점 다른 사람의 소리에 멀어질 겁니다.

보통 이런 사람을 자기 철학이 명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밖을 바라보며 답을 구하는 것은 언제나 한계에 봉착합니다. 비교하며 시기와 질투를 느낄 겁니다.

내면으로 향해 사유해야 합니다. 내면의 가장 깊숙한 느낌을 통해서만 답을 구해야 합니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은 우연이 없습니다. 그것을 관찰하는 것이 필연으로 가는 길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