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가 일냈다.......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만나요>
어제 브런치에 올린 글입니다.
오전에 조회수가 6천, 7천, 8천, 9천...... 10,000회를 돌파합니다.
'이게 뭔 시츄에이션?'
이상하고 궁금해서 조회수를 갭쳐해서 단톡방 등에 자랑삼아 올립니다.
솔직히 말해 글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제대로 세상을 설명하는 깊은 글이 이렇게 조회수가 많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단톡방에 채은님의 카톡반응에 저는 빵 터졌습니다.^^
‘작가님 이렇게 슬슬 터지나 봅니당!’
조회수 폭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대답이 나옵니다.
'제목에 '동사무소'가 들어가 검색이 많이 되어 그렇다!'
'다음(daum) 첫화면에 노출되었을 것이다!'
'카카오채널에 노출되었을 것이다!'
'유튜브처럼 알고리즘에 적용되기에 다른 유명한 뭔가가 검색되면 알리리즘 때문에 자동노출될 수 있다!'
등등
여하튼 계속 조회되고 있으니 중요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확실한 건은 이번 조회수는 글이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으로 인해서든 검색키워드로 인해서든 계속 움직이니 무척 기쁩니다.
산책을 하면서 참 해괴망칙한 생각도 합니다.^^
'너무 알려지는 것보다는 재야의 고수가 좋지 않냐!'
'정말 탁월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조용히 회자되는, 하지만 대중들은 잘 모르는......깊은 사람!.... 멋지지 않냐!'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게 뭘까?'
'내글에는 늘 세상을 깨우치는 내용이 있고, 또 설명하기 쉽지 않은 것을 쉽게 풀어낼 수 있고........,'
제 글이 그냥 많이 읽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암송되기를 바랍니다.^^ 허허 또 진지해집니다. 이건 분명 병입니다. 근데 어떡합니까? 제 성향이 그런걸........^^
늦은 밤까지 총 조회수 2만 5천이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