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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강민 Nov 06. 2023

고통스러운 것은 무상하기에 때문이 아니다.

틱낫한 스님

우리가 고통을 겪는다면 그것은 사물이 무상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사물이 무상하지 않아고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꽃 한 송이가 시들어갈 때 우리는 크나큰 슬픔에 젖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꽃이 무상한 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는 이의 무상함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죽으면 아주 큰 고통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만일 무상함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금 여기서 행복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무상함과 덧없음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틱낫한 스님께서 무상함과 덧없음이 필요하다며 강조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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