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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 Apr 26. 2021

현재의 나도 소중하다

- 결국은 밸런스!!!

'현재 나의 모습'은 지난 시절 내가 살았던 모든 생활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오늘 하루를 참 알차게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분일초도 소홀히 할 수 없을 것 같지요. 무언가 맹렬하게 파고들어서 배우고 익히고 단련하고 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루를 알차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조금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소중한 오늘 하루를 '미래의 나'를 위해 준비하는데 쓰는 것만이 알차게 하루를 보내는 것일까요? 물론 힘겹게 운동을 하고 악착같이 저축을 하고 일터나 학교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것, 모두 미래의 나를 위한 준비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위해 오늘 하루를 소진하는 것, 그게 나의 하루를 알차게 살아가는 것일까요?


아마도 삶은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을 겁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면 당연히 삶은 우리의 미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마찬가지로 미래를 위한 준비에만 매진해서 현재의 나를 방기 하면 그때 삶은 우리의 현재에 경고를 보냅니다. 삶이 방전되는 느낌이나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보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미래의 나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나도 중요하다. 그러니 둘 다 잘 돌봐라.'


삶이 우리에게 그렇게 전하는 것일 테지요. 너무 어느 한쪽으로 관심이 기울면 결국 관심이 부족한 쪽에 말썽이 생기고 마니까요. 


중요한 것은 밸런스입니다. 

혹시나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나를 너무 돌보지 않았다면, 

오늘 잠깐 마음의 여유를 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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