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호 Feb 23. 2022

좋은 운을 불러오는 방법

- 해봐야겠다!

좋은 운을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솔깃해서 소개합니다. 


저는 예전에 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일본 드라마를 꽤 자주 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이 듬뿍 담겨있고 악한 인물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일드에 익숙해졌습니다. 저는 잔인한 장면이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담담하고 소박한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보다 지루할 수 있는 일드가 더욱 제게는 잘 맞았습니다. 


그중에 <<중쇄를 찍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일본 만화 편집자들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저는 예전에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험 때문인지 무척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바로 이 작품의 어느 한 회차에서 좋은 운을 불러오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원래 유도선수였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만화 편집자가 된 인물인데요, 그녀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이 좋은 운을 불러오는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이 회사 사장은 길을 가면서도 곤경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선뜻 도와줍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은 애써 나서서 직접 처리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만난 어느 귀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돈을 빼앗기 위해 생면부지의 사람 목에 낫을 가져다 대며 위협을 했을 때 그 사람이 말합니다. 


‘운은 만들 수 있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운이 쌓이고 나쁜 일을 행하면 나쁜 운이 쌓이는 법이다.’ 


귀인의 단호한 가르침에 사장은 마음을 바꿔 먹습니다. 그때부터 좋은 운을 쌓기 위해 좋은 일을 했더니 하는 일마다 잘 되어서 사장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런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그럼에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을 얻기 위해 좋은 일을 하다니, 잠시 좀 위선적인 것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상관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운을 얻기 위해서라도 늘 타인에게 친절하고 남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군요. 드라마의 사장처럼 늘,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쁜 일을 하지 않아서 나쁜 운이 쌓이는 것은 피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좋은 운을 불러오는 방법을 조금씩 사용해보려 합니다. 

혹 효험(?)이 있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운 쌓이는 하루 보내세요~

작가의 이전글 기억할만한 어린 시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