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인터뷰 답변 방향성 #02

면접 합격률 90% 이상

by JK라이터

항상 물어보는 답변들과 더 세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인터뷰 답변 방향성 #02를 준비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는 서면보다 '말'을 더 잘하는 사람이다. 순간 짧은 위기에 대처능력이 뛰어나고 임기응변이 좀 더 탁월한 편이긴 하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답변을 잘하는 편인 듯 보인다. 그래서 해외취업 초반부터 면접 보러가는 것을 꽤 좋아했고, 나는 면접을 보고나서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다. 오히려 면접을 보고오면 면접을 볼 때 내용 답변을 잘 준비하고 기억해서 가면 면접때는 대화하듯이 면접을 리드를 하는 편이다. (이건 해외취업 처음부터 보여줬던 나의 성향이었다. 평소에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나의 쪽으로 대화를 끌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터득했던 나의 특성이 자질을 발휘하였다.)

(*팁1: 면접을 많이 보다보면 면접 흐름을 내가 리드를 해서 이끌어간다. 질문하고 답하고 이런식이 아니다.

팁2: 면접을 핑퐁식의 대화로 대화하면서 내가 마지막에 꺼낸 '단어'를 면접관이 꼬리 질문 하도록 대화가 이어지도록 만들려고 하였다)


면접을 보기 위해서 이력서 수백개를 지원했다. 100개 지원하면 전화면접은 10%(10개정도) 볼 수 있고, 그 중에서 대면면접은 2~3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나는 이렇게나 지원을 많이 했는데 왜 면접을 많이 못볼까?' 지원서 넣는 족족 다 면접을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면접은 통과한다' 이 마인드로 면접에 임했다. 그리고 90% 이상 합격했다.

말을 잘하는 성향도 있긴한데 수백개의 이력서를 넣고 면접 답변을 준비하면서 나만의 색깔과(열정, 적극성) 내가 면접관을 면접을 리드하면서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면접 답변 달달 외우고 중요한 질문 위주로 먼저 답변하기

누가 툭 치면 투나올 만큼 답변이 줄줄 나와야 한다. 나를 소개할 때 긍정적이고, 최근에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떠한 성과를 냈었다. 회사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 찾아봤는데 이런 부분들이 흥미로웠다.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들 중에서도 중요한 질문들을 먼저 말을 꺼내면서 인터뷰를 이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관심을 보이기(회사 직무/회사/면접관)

다른 면접자와 다른 '차별화'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 중 하나. 그 누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는데 싫어하겠는가? 별로 마음이 없더라도 마음이 생길수 있다. 그렇다고 면접관 뒷조사를 하고 '면접관님, OO에 근무 하셨던데 대단하세요' 같은 사탕 발림 말은 오히려 역효과 난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나는 이 회사를 보기 위해서 회사 공부를 하였다는 노력을 보여주고(내 경우에 웹사이트 및 회사 최신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갔더니 대다수 면접관들의 표정이 밝아졌었다)


면접은 많이보면 많이 볼 수록 이득이다.

나도 오랜만에 면접을 볼 때 감을 잃었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야하고 인터뷰를 보고 집으로 와서는 혼자 '이 답변은 이렇게 할걸. 이 얘기 더 할걸' 하면서 아쉬웠던 적들이 있었다. 면접을 보기 시작하면서 첫번째 두번째 분석을 해보자. 나의 태도, 답변을 할 때 면접관의 반응, 면접을 보고난 후 나의 느낌과 잘한점 그리고 아쉬웠던 점 등. 다시 전략을 짜보자! 면접을 보면서 내가 왜 긴장을 했고, 언제쯤부터 긴장감이 풀렸었는지 그러면 다음 면접 전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보면 좋다.


나도 처음 면접을 볼때는 떨렸지만(그래도 말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덜 떨리긴 한 것 같음) 열번 넘어가면서 긴장감 대신에 '오늘은 어떤 대화를 하고 오지?' 이 마인드로 면접에 참여했던 것 같다. 그래서 면접까지 갔을 경우에 10번 인터뷰 중에서 8~9회는 오퍼를 받았었다.


Do you have any questions?

이건 정말로 중요한 질문. 다른 면접자와 큰 차이가 없다면 여기 '질문'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 질문을 하면 또다른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 나는 이 질문에 꼭! 꼭! 질문을 하였었다.


첫번째, '직무'에 대한 질문

나는 당시에 그래픽 디자이너였지만 웹/모바일 디자이너로 직무를 옮기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웹디자인과 모바일 디자인 담당은 누가 맡고 있는지 물어봤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편집물 디자인에 자신이 있었지만 웹 배너와 디자이너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 발전하려고 한다'라고 성장가능성이 큰 면접자로 인식되도록 나를 심어주었다.


두번째, '회사' 또는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회사 공부를 하고 면접에 임했을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영국 회사에서 면접을 봤었을 때 화장품 회사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특정한 미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유통업체 도매 제조업 회사였었다. 나는 다음에 미국 말고 어느나라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지, 회사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인지 물어봤었다. 회사에서 연계된 에스테틱 샵이 있었는데 주 고객층은 어떻게 되었고 어떤 마케팅 방법(면접관이 마케터였었다) 으로 잠재 고객을 찾을 수 있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누구랑 직접적으로 업무를 하는지 물어봤었다.

여기 질문에는 또 다른 의미도 포함 되어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직무 담당자와 매니저가 총괄하는지 VS 하나의 프로젝트 승인을 받기 위해서 회사 대표도 총괄이 되는지 알 수 있는 질문이다. 개인적으로 회사 대표가 총괄을 한다는 것은 그 회사 대표는 마케팅, 디자이너 대부분의 일에 관여를 한다는 뜻이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담당 매니저가 아니라 회사 대표 또는 다른 부서 책임자도 함께 같이 일을 해야한다면 부서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

당시 '커리어 개발' 부분에 매우 중요하게 비중을 두었기 때문에 면접관한테 여기 회사에서 내가 어떤 커리어를 개발하면서 지낼 수 있는지도 살짝 물어봤었다 (예민한 질문이지만 회사 분위기와 면접관/상사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물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면접관에 대한 관심도 보여주었다. 마케터/디자이너로서 일한지 근무경력도 물어보고 지원한 회사에서 이뤄냈었던 가장 큰 프로젝트 설명을 해달라고 했었다. (면접관도 신나서 대화를 하더라)


인터뷰 중 면접자도 회사를 파악하자


회사 분위기 & 직속 상사

면접자도 회사 분위기를 알고 싶어할거다. 면접 중에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직속상사와 면접을 보았다면 상사의 성향은 어떤지 파악을 해보자. 영국에서 다녔던 회사 면접 때 나는 직속 상사와 면접을 봤었다. 당시 매니저는 나한테 질문을 하고 나의 답변을 듣고 본인 이야기도 많이해서 '아 이 분은 본인 예시를 많이 듣기를 원하는 타입이구나' 파악을 했었는데 업무 처리때도 그랬었다.


면접장 들어가면서 회사 분위기도 한번 보기

회사의 분위기 (서로 대화를 하면서 협업을 하는 곳인지/조용히 메신저로 일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다) 면접을 보는 방으로 들어갈 때 매의 눈으로 동료들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보자. 서로가 대화를 하는 곳인지 인사를 하는 곳인지. '인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눈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하는지도 체크를 했었다. 일례로 면접 보러갔는데 대표랑 면접을 봤다. 대표와도 꽤나 딱딱한 분위기로 직속 상사는 아예 나를 쳐다보지 않고 일만 하더라. 분위기 쎄한 느낌에 입사하지 않았다.


다음글은 면접을 보고 나왔을 때 마다 어떤 질문을 받았고, 나는 어떻게 답변을 했는지 한번 써보려고 한다.

To be continued...









keyword
이전 18화[해외취업] 인터뷰 답변 방향성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