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집 장만 꿀팁!
2023년 도입된 따끈따끈한 소식
캐나다에서 첫 집 장만을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꼭 알아두시면 좋을만한 정보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캐나다는 올해 4월, 'FHSA'라는 새로운 저축 제도를 개설했는데요, 그에 대한 소개 전에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TFSA와 RRSP도 한번 살짝 짚고 넘어가 볼까요?
TFSA (Tax-Free Savings Account)
TFSA는 '비과세 저축계좌'로 2009년부터 실행된 제도이며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이 비과세인 상품입니다.
납입 가능한 한도 내에서 뮤추얼 펀드, 채권, 주식 등 원하는 곳에 투자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이월됩니다.
출처: www.taxtips.ca위의 표에서처럼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 누적 한도는 $88,000이며, 2009년에 만 18세 이상, 캐나다 거주 중이셨다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다만, 한도 이상으로 납입 시 페널피가 부과되니 본인의 한도를 잘 확인해서 납입하셔야 합니다.
RRSP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RRSP는 '비과세 은퇴 저축 상품'으로 일종의 개인연금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도는 이전 연도 수입의 18%로 매년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이월되며, TFSA와 마찬가지로 뮤추얼 펀드, 채권, 주식 등 원하는 곳에 투자 가능합니다.
다만, TFSA와는 달리 출금액이 그 해에 소득으로 잡혀 그에 따른 세금이 부과된다는 단점이 있으니, RRSP에 들어가는 돈은 은퇴 전에는 웬만하면 출금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제 신설 계좌, FHSA를 알아볼까요?
FHSA (First Home Savings Account)
FHSA는 2023년 4월에 도입된 '비과세 주택 저축 제도'로 첫 주택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한도: 연간 $8,000, 최대 5년 $40,000
자격: 18세 이상의 캐나다 거주자, 첫 주택 구입자
더 자세한 내용은 밑에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세요!
First Home Saving Account
FHSA는 TFSA의 장점과 RRSP의 장점을 모두 가진 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RRSP처럼 납입액이 그 해 소득에서 공제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비과세
집을 사기 위해 출금 시, 세금 부과 X
당장 집을 구매할 계획이 없으시더라도, 우선 계좌를 오픈하고 매년 $8,000에 한해서 납입하시면 5년 최대 $40,000라는 목돈이 생기게 되겠죠. 작은 평수의 첫 집 다운 페이먼트로는 아주 유용한 금액입니다.
FHSA도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이월되지만, TFSA와는 달리 계좌 오픈을 해야만 그 시작이 됩니다.
다시 말해, 올해 계좌를 오픈했다면 2023년 $8,000, 2024년 $8,000,... 이렇게 매년 누적되어 2027년에는 한도가 $40,000가 되지만, 계좌를 3년 후인 2026년에 오픈한다면 2030년이 되어서야 최대한도가 됩니다.
그러니 향후 15년 내에 집을 구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선 계좌를 오픈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혹시 성인 자녀분들이 있으시다면 계좌를 오픈하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참고로 저는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위의 어떤 정보와도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임을 말씀드립니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지만,
조금 더 큰 티끌을 모으는 그날까지,
열심히 벌고 적당히 쓰고 현명하게 저축하셔서,
언젠가는 꿈같은 드림하우스 꼭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unsplas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