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수록 더 모르는 이것
2023년 어느 날,
남편: 나 요새 '양자역학'에 관심이 생겼어.
나: 푸핫, 양자역학?? 갑자기 그건 왜?
남편: 요새 이게 핫하더라구, 그래서 공부 좀 해보려고.
1년 후,
남편: 드디어 끄으으으읕!!
나: 뭐가?
남편: 나 드디어 양자역학 강의 완독했어.
나: 그거 진짜 계속 공부하고 있었던 거야? 대단해!
남편: 응,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여지껏 꾸역꾸역 붙들고 있었어.
나: 그래서... '양자역학'을 좀 이해했어?
아니, 하나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남편은 1년을 투자해 무려 28강으로 이루어진 강의를 완독하고, "양자역학은 당췌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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