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애용자입니다.
2021년부터 매년 읽은 책을 모두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나고 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나는 책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2024년에는 책을 다 읽은 후 제 개인 노트에 한줄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6월까지 총 65권을 읽거나 들었고, 그중 개인 별점이 높았던 책 11권을 소개합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저
완성되지 않는 40대, 이미 그 시대를 지난 선배로부터 듣는 위로와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응원이 담겨 있다
<프레임> 최인철 저
세상을 보는 시각에 대한 새롭고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 두 번 보면 더 좋은 책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송민섭(수페TV) 저
배당투자에 대해 기초부터 실전에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까지 구체적으로 제공
<레버리지> 롭 무어 저/김유미 역
파레토 법칙 (80:20 법칙), 복리의 마법 등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저
책을 읽고 나니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말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저
'내재역량'을 키우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줌
<레슨 인 케미스트리> 보니 가머스 저/심연희 역
'옮긴이의 말'까지 완벽한, 정말 재밌는 소설 (오디오북 강추)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저/홍한별 역
아름다운 번역의 좋은 예 - 역설적으로 전혀 사소하지 않은 일상을 그렸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와 공감을 주는, 풋풋하지만 유치하지는 않은 따뜻한 소설
<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 이병철 저
오랜만에 본 가독성 좋은 잘 쓴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김창완 저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고 읽는 내내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