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좋아 다시 돌아온 테무템 소개 2탄!
지난번에 이어 테무 아이템을 몇 개 더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난번 글에서는 <베스트 3>와 <워스트 3>를 소개했는데, 두 카테고리에 딱히 해당되지 않는 아이템들도 있었다. 실용성은 의심스럽지만 '재미점수'만큼은 꽤 후하게 주고 싶은 애들이랄까?
딱히 필요는 없지만 재미를 선사하는 아이템을 몇 개 소개한다.
말 그대로 치실이 하나씩 나오는 디스펜서
요즘 아이들도 여전히 샤프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밀레니얼 세대 이상이라면 학창시절 필수템으로 들고 다녔을 샤프심 홀더 기억하는가? 그것과 같은 원리로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치실이 하나씩 나오는 제품.
딱히 필요는 없지만 재미로 눌러보며 치실을 하나씩 꺼내보고 도로 제자리에 넣어놨다.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지만 여행 갈 때 휴대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
실용성 ★★
오락성 ★
가성비 ★★
국내 탈모 인구가 천만명!이라는 이 시대, 한국에서는 탈모가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이자 감추고 싶은 비밀인 경우가 많지만, 이곳 캐나다에서는 민머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 이런 아이템으로 놀리는 것도 가능.
민머리 친구한테 주면 재미는 보장되는 아이템!
실용성 ★
오락성 ★★★★
가성비 ★★
끝에 자석이 달려있어 두 양말을 가까이하면 서로 손을 잡는 자석양말.
애인과의 커플템이나 친구와의 우정템으로도 괜찮고, 그냥 혼자 신어도 재밌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매트운동을 할 때 이 양말을 신고 가면 인싸가 될 수 있을지도? ㅎㅎ
실용성 ★★★★
오락성 ★★★
가성비 ★★★
키보드 대신 쓸 수 있는 대형 엔터키 쿠션.
엔터키를 쳐야 할 때마다 키보드 대신 이 쿠션을 주먹으로 팡팡 치면 되는데, 실제로도 작동이 잘되서 내게 신남을 선사함.
하등 쓸데없지만 재미있으니 됐다.
실용성 ★★
오락성 ★★★★
가성비 ★★
컵을 올리면 잠자던 거북이가 깨어나는 모습.
커피컵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가지고 놀기 좋지만, 툭 치면 그대로 쏟아질까 무서워 놀이가 끝나면 컵은 잠시 내려놓는 게 좋다.
오피스 소품으로 하나쯤 장만해두고 중간중간 딴짓하기 좋은 아이템.
실용성 ★★★
오락성 ★★★★★
가성비 ★★★
인생이 지루하면 테무에 가 보세요.
유치하면 좀 어때요?
그렇게라도 잠시 웃으면 되는 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