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우리에게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끊임없는 여정이다. 이 여정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를 이루는 것은 물론, 실패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러한 삶의 흐름은 마치 우리 자식을 키우는 것과도 유사하다. 자신의 책이란 우리의 열망과 목표를 담은 존재이며, 그것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홍보라는 양육을 다해야 한다.
자식이 잘되면 우리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고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는다면, 그것은 마치 자식의 성공과 같은 기쁨과 보람을 안겨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우리 아이디어와 생각, 열정이 담긴 예술이다. 이 예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은 늘 이상적인 상황만을 깔아주는 게 아니다. 때로는 우리 책이 간신히 숨을 깔딱거리거나 아예 잠행의 연속일 수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식에게 우리 결점이 드러날 때와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책을 포기하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부족하다 싶은 책을 홍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그 소중한 존재를 아끼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때로는 홍보라는 양육을 통해 우리는 책을 보다 넓은 세상에 알리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우리 자식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교육, 경험, 지원을 제공하는 것처럼, 우리 책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소셜 미디어, 출판사와의 협력,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우리 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게 바람직스럽다.
또한, 책을 홍보하는 과정은 우리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책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피드백 받을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 나은 홍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홍보 활동은 우리 시각과 목표를 더욱 명확하게 정립하고, 독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우리에게 자신감과 대인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됨으로써, 홍보 과정에서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전략을 배우며,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홍보라는 양육은 우리 책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변화를 끌어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우리 책이 독자에게 영감을 주거나, 지식을 전달하거나, 문제를 인식시키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 변화를 위한 목소리가 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부가 된다. 우리 책이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어느날 저자가 뜬금없이 전화를 해왔다. 글을 제법 잘 쓰는 친구다. 자신의 신간이 나왔는데 잘 될 거 같다며 서점 기타 인터넷 홍보글 등, 애써 올린 이전 책 정보를 모두 삭제해달라는 것이다. 이번 책이 잘 되어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면 부끄러운 이전 책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내린다는 의도였다. 한마디 해주려다 꾹 참았다.
기획출판이든 자비출판이든 대부분 저자는 처음 한동안만 반짝 홍보를 하고 만다. 심지어 출판사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탯줄도 안 땐 영아를 유기하듯 아예 손을 놔버린 저자들도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출판사에서 이런 저자에게 또 출간의 기회를 주기에는 고민이 될 것이다. 자비출판이라 해도 이는 저자로서 자세가 아니지 싶다. 페친이기도 한 j 선생님은 자신의 책이 나온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홍보를 한다. 내가 출간한 책이 아니어도 존경스러울 뿐이다.
잘 나든, 못 나든 우리는 자신의 정신적 결과물을 소중히 여기고 홍보라는 양육을 통해 성장시켜야 한다. 우리 책은 우리의 열망과 목표의 결과물이자, 우리 자신의 표현과 아이디어의 축적이다. 그것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얻는다. 자신의 책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나은 저자로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며, 더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책이란 존재는, 우리 가치와 열망이 담긴 보물이다. 그것을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식인 책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 자신의 책이 잘되기를 기원하며, 홍보라는 양육을 통해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