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타로와 더 단단해지는 아픔, 미아너 아르카나 소드

by 해드림 hd books

소드 3(3 of Swords)

-항상 부족하다는 결핍감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졌지

사랑도, 인정도, 나 자신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구멍은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허공 같았어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는 것들이

내게는 늘 조건이 붙었고

기대하면 실망했고

기다리면 멀어졌지

그래서 마음 깊이 새긴 말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인가 봐”

그 말이 나를 더 아프게 하고

나조차 나를 덜 사랑하게 만들었어

그런데 문득

그 아픔이 나를 깨어 있게 했다는 걸 알아

결핍은 나를 단련시켰고

아픔은 나를 더 섬세하게 만들었지

무너졌던 날들 속에서

나는 조용히 단단해졌고

부서진 마음 위에 피어난 이해는

다른 이의 상처를 품을 수 있는 그릇이 되었어

이제는 안다

부족함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비워졌기에 더 많이 담을 수 있고

상처났기에 더 깊이 안을 수 있다는 것을

그래,

부족한 나도

상처 입은 나도

지금 이대로,

충분히 단단해지는 중이야.

1 가 더단단.jpg

타로와 더 단단해지는 아픔

https://blog.naver.com/hd-books/223734325706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여기 있었구나 너, 나에게 카톡 보내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