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식감이 뛰어난 수필집…수필 쓰는 자부심 11

수필과 수필집 그리고 수필가

by 해드림 hd books

수필은 쉽고 부담 없는 문학입니다.

수필 분량은 어쩌면 편지 분량에서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편지를 쓰다보면 우리는 시처럼 지나치게 짧은 내용을 쓰거나 방대한 분량의 편지를 쓰지 않습니다. 잠깐 마루턱에 걸터앉아 읽을 수 있는 편지지 한 장 반 정도의 분량, 그 분량으로 우주와 신과 인생과 자연과 세상 이치를 담아 큰 감동을 줍니다.

또한 요즘 일부 시를 보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시 해설이라고 써 둔 글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이해가 안 되면 감동이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수필은 문학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쉽고 편하고 친근하게 읽히는 것이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수필을 왜 읽어야 하는가 묻는 것이 아니라 그냥 독서를 즐기며 깨닫고 얻고 하는 것입니다. 수필 같은 인생 이야기, 수필 같은 세상 이야기, 수필처럼 살아가는 이야기, 고단한 삶의 위로자가 되어줄 수필집들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우리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수필집 독서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독서 식감이 뛰어난 수필집…수필 쓰는 자부심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