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똘망한 아이, You
눈물 속에 말랑해 질까 절대 울지 않으려고
겁먹지 않는 용기를 빌려 입고 웃던 그 아이
미아처럼 길을 잃었던 날들도 있었겠지
작은 어깨를 짓누르는 세상의 잔소리에
깊은 밤의 무릎을 베고 겨우 잠들던 슬픔
소녀가 어른이 되는 시간의 바깥너머
몇 번쯤 라일락꽃이 피었다 지었을까
마음의 중심을 고요히 바라보는 맑은 눈
곁에 머문 이름들에게 사랑 시를 들려줘
슬픔이 진 자리 꽃이 피어난다 노래해 줘
꿈의 팔레트 위에 펼쳐진 음악의 빛깔들
좋은 날을 그리는 따스한 선율로 흐르고
지금, 가장 빛나는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영원히 꺼지지 않을 작은 별빛의 노래를
지은이는 모르는 오래 전 읽은 책에 그은 밑줄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은 강하다,는 그 말처럼
추운 겨울을 건너온 사람은 따뜻한 봄이 되었지
편안함에 이르는 길, 사랑을 비로소 알게 되었지
너와 내가 닿아 우리가 되는 건 기적 같은 일이야
다친 마음, 오래 닫힌 마음을 안아주는 노래의 품
누군가의 위로가 되면 더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괜찮아
웃어도 슬퍼 보이던 그 아이는 행복할까 지금은,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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