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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음날 Jul 23. 2023

끌어당김의 법칙, 발견, 금과옥조

끌어당김의 법칙을 공부하고 실천에 옮기는 중에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의 은혜를 입어

좋은 채널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침 그분은 브런치도 하시기에 그간 써두신 글까지 덤으로 얻었다.

아침에 눈뜨고 어제의 감회가 다시금 머릿속에 정리되었기에 놓치기 전에 부랴 부랴 브런치에 글을 남긴다.


@themaf    


끌어당김은 물질이나 현상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불러일으킨다.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이 말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종교냐 과학이냐로 구분 짓는 하나의 기준점이 된다고 보았다.

작가님은 책에서 이야기하던 어렴풋한 기준을 명징한 구절로 옮겨 놓았다.


예를 들어 이빨이 나아지기를 매일 염원하며 생각만으로 끌어당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매일 아침 양치를 하고 가글을 하고 침을 삼키지 않은 채 입안을 깨끗이 하고 공복에 물을 한잔 마시는 습관을 정착했다.


염원 + 실행 + 끌어당김이라 해서 내가 강철 이빨과 영원한 치아건강을 얻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 역시 간과하고 착각할뻔한 유형의 사례이다.)


만약 치아가 아프다면 치과를 가야 한다.


염원 + 일상의 의식적인이며 건강한 습관 + 치료를 위한 명백한 행동 (치과진료) + 끌어당김 + 구조적 일체화 (의지력이 사용되지 않는 당연한 일상화, 시스템화)를 통해 완성하는 것이다.


이는 내 머릿속에 어지럽게 흩어져있던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실행적 면을 철학적 맥락들과 한 번에 꿰어주는 보배와 같은 구절로 작용했다.

돈을 벌려면 경제적 활동을 하라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끌린이들은 로또도 사지 않고 100억이 생기기를 '간절히' 갈망한다. 그리고는 사이비라고 비난하는 변절자?의 대열에 합류하곤 한다. (사적상상이다.)


니체가 이야기한 낙타와 사자, 아이로 각성하며 왜 결국에는 아이가 되며 위버맨쉬로 거듭나야 하는지에 대한 사유가 정리되었다.

치과를 가지 않고 치아건강을 염원하는 것은 우주와 스스로에 대한 기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다.


물질이 아니라 상황을 끌어당긴다는 말은 왜 큰 꿈과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준 일대의 사건이었다.

나는 7월 31일까지 3,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적으며 100번 쓰기를 하고 있었다.

시작을 하던 당시의 생각으로는 이같은 매출은 일어날법한 계획이 아닌 달성하기가 어려운 꿈의 숫자였다.

하지만 100번쓰기를 시작한지 10일도 되지 않아 의외의 곳에서 목돈이 생기며 그 목표가 허망하게?? 이루어져 버렸다.

1년간 나가지 않던 집이 나가며 계약금이 들어와버린 것이다.

이는 내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으며 이것까지 염두에 두고 끌어당기지 않았으나 주파수가 교묘히 맞아버린 것이다.

1년이넘도록 성사가 안되는 일이 3일만에 일사천리로 이루어져버렸고 나는 산책을 하며 보이는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산책을 하며 보이는 그 단지를 보며 '나는 저 아파트에 산다'며 긍정확언을 상상했었다. 이제는 나는 '59제곱을 2년안에 산다'로 바꿀것이다.


어찌되었건 나는 순식간에 단기적이며 충분히 세속적이며 치졸한 목표를 위해 끌어당김을 시전한 사람이 된것같은 헛헛한 기분을 느꼇다.


그럴리 없겠지만 마치 "니가 생각한게 고작 이것뿐이야?" 라는 비웃음이 하늘에서 들려온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그런 기분을 빠르게 수습하고 목표를 상향해서 장기적이며 아주 큰 물질적??? 목표???를 세우고 마치 그것을 이룬것과 같은 편안한 기분을 느끼며 그 구간을 벗어났다. 당연하게 그것을 이룬 나의 기분을 느꼈다.


그러던 중 더마프님을 만나게 된것이다.

내가 바닥을 박박기며 겨우 실마리를 찾아내던 와중에 미리 정리해둔 구절을 가득 가지고 있는 선행자를 만나는 건 대단한 행운이다.


나는 이 같은 내용이 눈뜨자마자 머릿속에 명확하게 정리되었고 다른 모든 루틴을 뒤로하고 글부터 남긴다.

작가님께서 추천해 주신 서적 두 권을 주문했다.


1. 마음 챙김 명상과 자기 치유 (상)

2. 성공의 비밀을 밝히는 마스터키 시스템


7개월 차 끌린이로써 10여 년 넘게 수행해 오신 작가님의 깊이를 보고 그 광범위한 지식의 크기에 압도되었다. 나는 그분을 만나 개인적인 사사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좋은 자석이 되고 싶다.


(마치 좋은 자식이 되고 싶다는 말과 유사하여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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