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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이 May 04. 2016

가래 이야기

약간 더러운 글

옛날에 가래가 살았다...

약간은 더럽고...  좀 물컹했다....

다른이들은 이런 가래를 기피했지만...

오래만은 친구가 되길 원했다...

오래는 길을 가다 가래를 봤다...

반가움에 "가래야! 가래야!" 소리를 내서 크게 불렀다...

그러나 가래는 고개를 숙이고 뛰어 먼 곳으로 살아졌다...

가래는 "야! 가래 야! 가래"로 듣고 숨는 것이 었다..


자신감 없고, 너무 치열한 현실에 젊은 것 자체가 싫었던 내 고딩 시절...

그 방황도 이제 이쁘게 생각된다...

방황은 불혹이 되기 전까지만 할려고 했는데,

이를 넘어버린 지금은 인생이 방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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