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PB 30K 후기) 관념을 깨자!
Breaking 고정관념!
2023.10.3 Breaking PB(Personal Best) 30K라는 대회에 나갔다.
대회명에 나와있듯이 30km 대회이다.
그리고 사실 나는 대회명칭처럼 나의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로 너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아마도 천 번은 대회포기를 생각했고
만 번은 멈춰 설까 고민했으며
주로에서 디딘 발자국의 반 이상은 걷기를 위한 머뭇거림이었다.
한 번도 멈추지 아니하고
잠시도 걷지 아니하며
지옥 같은 레이스를 마치고
참 묘한 생각이 들었다.
1. 대회포기 생각을 조금만 했으면...
2. 멈춰 설 고민보다 더 잘 뛸 고민 했으면...
3. 걷기 위한 머뭇거림이 더 적었으면...
※ 너무 세상 살듯이 취미생활을 한 것 같다.
고통도 즐기러 온 것 아닌가?
-> 사실 나의 달리기는 그런 것이었는데...
(거친 숨을 느끼고 싶어서 달리기를 시작함)
기록은 깨지 못했지만
관념을 깨는 대회로 남기를 희망한다.
난이답게 뛰고 난이답게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