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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난이 Dec 06. 2017

낮과 밤이 공존하는 시간 달리기(4)

12월 6일 눈 내린 출근길

12월 6일 06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매일 같은 길을 걷지만 매일 느낌은 다르다.

오늘은 하얀 눈이 내 출근길을 포장하여

난 천천히 걷는 듯 뛰고 뛰는 듯 걸었다.


어둠만이 있을 때는 하얀 길은 그저 미끄러움일 뿐이었다.

하지만 빛을 만나니 그 하얀 눈길은 또 다른 의미를 입는 듯하다.


오늘의 출발은 춥고도 화려하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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