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난이 Dec 12. 2017

낮과 밤이 공존하는 시간 달리기(5)

12월 12일 추운 날의 매력

오늘 아침 06시 30분 어김없이 나는 또 달리러 나갔다.

어느덧 12월의 중순에 접어들고 약 10일 뒤면 동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이 어둡다.

난 해드랜턴을 하고 뛰었다.


참고로 오늘 아침 철원의 온도는 -18.6도였다.


한탄강도 얼었고

한탄강에 있는 직탕폭포도 얼었으며

내 눈썹도 얼었다.


누구는 미친 짓이라고 했고

누구는 수고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냥 그 시간 그 날씨에 뛰는 것이 좋아서 한 것이다.

꼭 둘 중에 선택하면 난 미친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낮과 밤이 공존하는 시간 달리기(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