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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

올즈 큐레이션 (24)

by 자민
2020년의 생각


갑작스런 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동시대 최고의 선수였던 코비를 비롯한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가 남긴 말 한마디를 되새겨봅니다.


“인생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며 살아가기엔 너무 짧다. 그런 행위는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우리가 잊고 살아갈 뿐.



인용한 기사

'블랙맘바' 코비 브라이언트, 영원한 전설이 되다

(ROOKIE, 2020년 1월 27일)




2021년의 생각


"지금 와서 보면, 우승이야 말로 찾아왔다가도 사라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나올 것이고 MVP를 수상하는 선수가 등장할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무언가를 정말 만들고 싶다면,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면 영감을 받은 그 세대는 무언가를 창조해낼 것이고 다시 그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영원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아닌가 싶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도 하다."


거짓말처럼 1년 전, 코비는 세상을 떠났다. 맘바 멘탈리티를 유산으로 남겨둔 채.


"친구란 왔다가도 사라지는 존재이지만, 우승 배너는 영원하다."는 말로 유명했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은퇴 직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고 한다. 한때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던 코비는 어느 순간 농구를 넘어 스포츠 전 영역,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코비는 세상을 떠난 지금도 끊임없이 지구 이곳저곳에서 아름다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


인생은 수많은 실패로 점철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진심으로 그런 삶을 추구했던 한 인물을 떠올려본다.


코비로부터 영향을 받은 미국 수영선수 올리비아 스몰리는 이렇게 말한다.


"실패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요. 내가 스스로의 길을 가고 있기만 하다면 나는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더 나아지게 될 테니까 말이죠."


이번 달보다 나은 다음 달의 나를 위해, 이번 분기보다 나은 다음 분기의 내가 되기로.


실패에 굴하지 말고.




참고하면 좋을 자료


Olymphic Channel


맘바 멘탈리티는 아직 살아 있다

(ROOKIE, 2020년 1월 28일)


* 이미지 출처: Inspicuo from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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