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지난해 다시 골프를 배우고 필드를 나가면서 그전에 품고 있었던 궁금증 하나가 풀렸다.
‘아니 어떻게 골퍼들은 남들 다 자는 꼭두새벽부터 나가서 골프를 치나? 골프가 그렇게 좋은가? 새벽 단잠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자주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몇 번 나가보고 비로소 이해했다. (역시 직접 해봐야 깨닫는 게 있다.)
골프를 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새벽같이 눈이 떠지는 건 이 스포츠가 스코어가 기록되는 개인 운동인 동시에, 4인이 함께 플레이하는 단체 운동의 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단체 경기를 하기로 했는데 내가 빠진다면? 꿀잠을 핑계로 운동을 미루기에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강력한, 타의의 지지선이 처져 있는 셈.
우연이라기보다 인연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은데, 어찌어찌하다 아이 키우는 아빠들 다섯이 돌아가며 글 쓰는 모임이 생겼다. 게으르기 짝이 없는 내게 좋은 글쓰기 동반이 생긴 데 감사하며, 한 달에 한 편 꼴로 육아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얻은 배움의 경험을 나눠보고자 한다.
플레이 멤버가 구성된 이상, 이제 캔슬은 없다.
(마감날마다 고생할 텐데 후유…�)
� 매주 일요일 저녁, 5명의 아빠들이 번갈아 가며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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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obert Eklund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