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민구 왈왈

군생활 잘하는 방법

군대에서 생존하고 사랑받는 방법

by 아빠 민구

군대에서 생존하는 방법, 생존을 넘어 사랑받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답부터 내보면 그런 거 없다.

생존법이나 사랑받는 방법(이하 생랑법)이 없다는 게 아니라, 군대에서만 적용되는 생랑법이 없다는 말이다.


군대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근현대의 역사 속에서 군대의 역할과 역할 기대를 통해 군과 사회는 매우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군대 안 나온 남자 거의 없고, 그 군인들이 각 가정의 남편이자 아들이고, 직장은 그런 남자들이나 그 남자의 가족들로 구성돼있으니 그럴 법도 하다. 국민 기본교육의 마지막 단계쯤으로 여겨지며 교육기관의 역할도 했으며 민간이나 정부의 다른 기관에서 접근이 어려운 부분에는 군이 지원하는 지원팀의 역할도 했다.



이제는 많은 수의 군무원과 군 관련 사업체들이 생겨나 군인이 아니지만 군에 생계가 걸려있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늘었으니, 어딜 가나 군 문화가 기본적인 사회문화에 녹아있고 군대식 방법이 통용되며 군대식 표현이 자연스러운 것도 다 그 때문이 아닐까. 외국에서 한국을 병영국가로 인식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바이고, 실제로도 늘 전쟁이나 도발의 위협 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특이하기만 하다



그러니 군에서 어떻게 하면 잘 생활할지 걱정하지 말고 생랑법 또한 공부하지 말아라. 집에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형들에게서 배운 사람 간의 관계를 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나 회고 해보자. 별반 차이가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 군에서 배워보자. 연습을 해보자.



물론, 군 문화에는 오류도 있으나 많은 부분 개선되었고 개선 중이다. 애초에 프레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으나 군에서 터득한 대인관계 기술이 반드시 쓰일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군에 들어오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나도 같은 이유로 군을 나서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핵심 매뉴얼. 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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