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브런치에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구독 중인 작가님들의 글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띠링~"하며 신호를 보냅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넘쳐나는 저는 조바심만 납니다.
지금까지 며칠 째, 그리고 앞으로 며칠간 1000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만들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문서작업을 하니 브런치를 열어 타이핑할 에너지가 없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새벽 두 시에도 출근하고 저녁 늦게도 퇴근하며 주말에도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삶이 엉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전 내 작업하던 문서가 컴퓨터 다운으로 날아가 버렸고, 잠시 멘털이 흔들린 다음에는 정신이 들었습니다.
"하, 내가 뭐 하고 있나"
오늘은 점심시간에 일하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내려 마시고 브런치를 켰습니다.
쓰고 싶었던 글을 한 편 쓰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 문서작업 전선의 키보드 워리어가 되어 공격작전을 펼칠 것입니다.
원래 여유가 그렇습니다.
여유는 있어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서 느끼는 것입니다. 잠깐 까먹고 있었습니다.
고마워, 다운된 컴퓨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