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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Jul 15. 2017

변하고 있다 확실히 느껴진다 / 자존감 컨설팅 2회기

박OO님의 자존감 컨설팅 2회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자존감 컨설팅을 함께하시는 박OO님과 POO님은 2주 정도 진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둘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진행하는 과정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보면서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의미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2주차 자존감이 낮아지는 원인


과제 이야기


 저의 컨설팅은 먼저 일주일간 진행했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이전 과제는 두 개의 문장 완성 과제를 하는 거였죠.

1. 내가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_________
2. 내가 마음이 편하고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____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느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두번째의 경우 내담자가 가진 핵심 가치와 관련한 문장완성과제를 제안하였습니다.

+문장 완성 과제 해보니까 어땠어요?
 스스로가 가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이 줄었음. ▶ 스스로의 행동을 믿어주게 되었다. 행동을 했을 때 저 사람의 반응이 실패할까(안 좋을까) 그게 두려워서인데, 제가 저를 신뢰한다는 느낌을 얻어서. 내 선택을 믿고 있구나. 그게 가장 심했는데, 그게 크게 남음. 내 행동에 신뢰가 왔다. 
 
+두 번째 문장에 대해서는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내려놔야 되는, 기대하거나, 잘 해주는 게 편해서, 반응을 기대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거기에 대한 반응도 굳이 기대할 필요가 없다. 내가 가치 있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된다. 내가 없는 상태에서 타인을 만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다. 관계는 같이 하는 거고, 내가 즐거우려고 하는 거고.타인을 즐겁게 해주고 내가 불편하면은 좋은 관계가 아니다.
 
이론만 알고 적용이 안되었던 과거, 적용이 이제는 되었다. 행동을 하게 되었던.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아래 것(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방법)도 된다.
 
안 좋은 소리 한 상사, 저평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막 생각을 하고 무너졌었죠. 이제는 부딪혔는데 '뭐야' 하고 넘어감. 그 말을 흡수하지 않고튕겨 냈다내가 하고 있는 생각의 신뢰가 생기니까뭣도 모르면서 판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시하는 발언, 너는 잘났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팀 운영을 이따위로 하냐. 
 
실습을 하기 전에, 이 과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려줘서 하게 되었음. 

그 이론이 이해가 될 때
성찰이 되었다.


이전에는 남들만 그렇게 하는 거지 나는 아니야 했는데, 적용이 되었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원인이 뭐라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은 것은 학습되는 것 같다. 언어 학대를 받거나, 부정적인 단어를 듣게 되면, 스스로가 그런 인식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최초는 양육자, 성과랑 연결되면서, 실패의 경험 때문에, 조화가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자존감이 낮은 원인들


자존감이 낮은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내향성 - 외향성 / 타고난 성향의 원인 (자존감이 낮게 태어난 게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성향)
상황의 변화 (너무 많은 선택이 필요한 사회와 너무 많은 능력이 필요한 사회 - 모든 선택과 능력 부족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어린 시절의 강렬한 경험 (조건부 사랑, 부정적인 감정을 스스로에게 향한 것)

TIPI (Ten-Item Personality Inventory)
Big 5 성격 검사의 간략 버전입니다. 이를 통해 내향성과 정서적 안정성을 위주로 검사해봅니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얼마나 내향적인지, 얼마나 정서적 안정성이 낮은지 알 수 있습니다.



보기 쉬운 그래프 형태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내향적이지는 않았으나, 정서적 안정성이 매우 낮은 성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서적 안정성이 낮은 것은 다른 다양한 특성을 강화 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박OO님은 내향적이지는 않았으나 신경성(안정성이 낮은)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내 마음의 대차대조표 만들기 실습

유년시절의 강렬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내 마음의 대차대조표 만들기를 실습하였습니다. 이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았던 부모님의 양육 방식을 적고, 어떻게 해야 했는지 지금의 나로서 분리해서 적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주체성을 갖고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어야 했던 말들을 글을 쓰면서 이제 성인으로서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 컨설팅 2회기 후기


오늘의 소감: 가족과의 문제는 이미 수십 번 파본 내용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인 객관화를 통해서 부모에게 상처 입었던 말이나 듣고 싶었던 말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머릿속에 있을 때는 계속 곱씹게 돼서 불편했는데 실체를 보니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다. 이젠 이런 실체를 보아도 덤덤해졌나 보다 했는데 상처 입었던 말을 듣고 싶은 말로 바꾼 것이 마음에 평안을 많이 준 것 같다. 또 슬쩍슬쩍 편도 들어주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해주 신게 순간적으로 공감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명확한 근거를 이론을 토대로 설명해 주신 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할 때 정리가 잘 안 된다.      
 
[오늘 기억에 남는 내용]
- 이 프로그램에서 계속 언급되는 ‘관계’ 그중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가족, 부가적으로 연인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원래 내 모습 – 부모님께 서운해요 –  대체 문장’을 써보면서 그까짓 거 저 말들 내가 해주고 말지 또 이렇게 힘들어 봤어서 나의  최소 60년 인생사는 행복을 모토로 나를 가치있게 여기며 살수 있겠지 않겠나 싶었다. 어차피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 태어나는 것만 빼면 다 나의 선택이니깐
- 안정성이 낮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소름 끼치게 낮을 줄은 몰랐다. 1점이라니.. 성실성과 안정성이 낮을 때 좋은 점을 말씀해 주셨지만 난 모르겠다 지금은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나이 들어서 저 두 개가 낮으면 철딱서니 없는 어른이 될 것 같다 이런 거 할 때마다 느끼지만 도형의 크기가 너무 작다…ㅠ_ㅠ 
- 나랑 사귀었던 남자친구들 다 잘 됐으면 좋겠다. 가까이서 보면 xxx 지만 멀리서 보면 나에게 소중한 걸 남겨주고 떠난 인간들이다. 오늘 언급하진 않았지만 말하면서 확실히 나 때문에 구 남자친구들이 많이 고생했고 부모에게 못한 19년 치 어리광을 다 받아주었던 그들에게 존경심이 느껴졌다.
 
끝으로!

변하고 있다 확실히 느껴진다.

 
정확한 진단, 방향성, 나의 의지만 있다면 못 할 것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진료나 상담받는 것을 꺼려하지만 뭐든 용기 내어 정확하게 짚고 해결하는 건 몸이 안 좋을 때 병원을 가서 감긴지, 폐렴인지 암인지 파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 같다 
더불어 나에게 맞는 의사를 찾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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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전문가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자존감 상담


'상담 시간 200시간 돌파' '누적 인원 100명'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고,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살려고 해도 너무 많은 능력이 필요한 세상. 우리는 이런 세상 앞에서 불확실하게 선택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자존감의 하락을 겪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우리의 자존감을 시험할 것이고, 자존감에 대해서 이해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이 어려운 세상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이제 자신을 돌아보며 '자존감'을 점검하고, 응급처치하고, 앞으로를 대비해야 합니다. 

- 200시간이 넘도록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존감의 하락을 겪고 계셨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었고, 취업과 결혼, 이직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존감의 문제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선택을 앞두고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는 느낌과 불안하고 행복하지 않은 상태 때문에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 많은 사람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렸던 서울대생들도 실은 자존감이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그래서 '서울대생의 자존감 스터디'를 기획해 진행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는 동아일보에 소개되었고, 본격적으로 자존감 문제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Brunch에 꾸준히 자존감과 관련한 글들을 올리며 자존감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존감 문제는 자존감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얻게 된 경험을 통해 더 깊은 공감과 위로, 적합한 해결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자신을 위한 응급처치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본 상담은 오프라인 유료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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