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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May 20. 2016

[써먹는 심리학 14편] 난 너희를 선택하지 않았다

당신은 직장을 선택했지 직장의 사람들까지 선택하지 않았다

 오늘은 불금이기 때문에 글이 짧습니다. 이미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부제목에 다 써넣었습니다만, 이해와 공감을 위해 글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하자


 직장생활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다고들 합니다.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지'

 '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지'

 '동료들과 친해지고 선후배 관계도 잘 챙겨야지'


 몇 가지는 성공할 수 있으나, 마지막 생각은 지키기 어렵습니다. 노력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사람들과 성격이 맞으면 좋겠으나,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을 찾아가야 하는 노력이 늘 필요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공간에서는 이런 생각을 잠시 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성격의 차이가 있더라도 참고 견디며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린 오래 자주 마주치고, 협업해야 하니' 노력해서라도 맞춰가야 해

어느 정도는 맞춰야 하지만, '마음이 통하는 동료가 되어야 한다'까지 확장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안 맞으면 그걸 맞추기 위해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거든요.(실제로 안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직장 동료의 행동과 언행에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받고, 이 문제는 '스스로 바뀌면 된다' 혹은 '그 친구와 잘 이야기하면 된다' 등의 효과가 없는 노력이 뒷따릅니다. 다시 스트레스와 상처의 반복.


써먹자


하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당신은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왜? 


먹고살려고, 자아를 실현하려고


가장 기초적인 가치를 충족했다면 추가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포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료들과 모두 원만하게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은 꼭 충족해야 하는 가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당신은 직장을 선택했지, 그 안의 동료들까지 선택하지는 않았거든요. 


 집단 내에서 나와 성격이 맞고 마음을 공유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만 인간적인 교류를 하기를 바랍니다. 그 이외에는 에너지를 쏟지 마세요. 


이는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합리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말 마음이 통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회사 동료'가 아니라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입니다. 회사 동료에게 친구의 가치를 찾지 마세요. 찾기 힘들 거예요. (물론 마음이 통하는 친구로 발전했다면 다행이고요) 


 다시, 내가 선택한 것은 직장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직장 이외에 내가 교류하고 싶은 사람은 선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주어진 것이죠)


 이제 선택하세요. 자신에게 더욱 잘 맞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욱 잘 맞는 사람을 찾고, 이야기해보고 평가해본 후에 친구로 만들고, 그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많은 시간 보내겠지만, 그 시간에는 인간관계에 드는 에너지는 잠시 접어두고 내가 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퇴근 후에 만나는 친구에게 그 에너지를 쏟기를 바랍니다. 


질문하자


회사에서의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참고문헌

가이 윈치/임지원 역,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Emtional First Aid), 문학동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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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시간 120시간 돌파' '누적 인원 60명'


제 삶의 모토는 "자신을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을 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6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jpg, png,  AI 형식으로 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 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질문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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