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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자존감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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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멘디쌤 조명국 Oct 18. 2017

거절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 OO 님의 마지막 자존감 컨설팅 후기

직장을 막 그만둔 25살 이 OO 양의 이야기

마지막 회기

후기 & 코멘트

-과제 피드백

하루 5개씩 강점 일기 쓰기 과제는 나의 강점을 일주일 동안 총 35개를 발견했다는 것은 기분이 좋았지만, 강점에 대해 과거의 경험만 적용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처음엔 강점 찾기가 어색하고 어려웠다. 그래서 부모님께, 친구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기도 하며 내 강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왜 어려울까? 생각해보니, 과제라고 생각해 5개를 채워야 된다는 의무감이 앞서 아직 내 것이 아닌 강점(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긍정적이다, 계획적이다 등)을 썼던 것 같다. 그래도 그중에선 중복된 것이 있었는데, 이게 진짜 나의 강점이라는 것을 컨설팅을 통해 깨달았다. 또, 나는 ~해서 ~한 강점을 가진 사람이다. ~라는 강점을 가지고, 앞으로 ~해야겠다.라고 나의 강점을 이용해 위와 같은 문장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앞으로 하루에 10분씩 투자해서 강점에 대한 문장을 만들며,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나중에 나의 강점을 발휘할 순간이 올 때마다 적용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

@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코멘트 - 스스로에 대한 장점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과거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어떤 일들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는지, 꼭 피드백을 받지 않더라도 자신감이 있었던 영역이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적. 어. 보. 세. 요. 적어야만 남고, 계속 적어야만 앞으로도 내 것으로 인식됩니다.

-자기소개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면접 외에 자기소개를 해본다는 생각을 안 해봐서 조금 당황했지만, 평가를 받는 게 아니 여서 부담 없이 편하게 말했던 것 같다. 나 자신을 자신 있게 소개하기 위해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나에 대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계속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코멘트 - 자존감이 높아지면 많은 것들이 명확해집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에도 나는 이런저런 사람이다!라는 것이 비교적 빠르게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보았습니다. 면접이 아닌 자기소개에서 여러분은 자신의 어떤 모습을 이야기할까요?

-앞으로 목표

‘즐기고 나누고 행복하자.’는 나의 인생 목표이다. 이것을 현재가 아닌 먼 미래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면 즐기고 나누기 위해 나의 현재가 먼저 안정이 되어야 된다는 조건을 걸어서였다. 하지만, 자존감 컨설팅을 통해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 나의 삶도 중요하고 즐기기엔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생활에 물질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도, 즐길 수 있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예를 들면, 캘리그래피를 하면서 즐길 수 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예전에는 장기적인 계획, 먼 미래만 생각하며 현재를 즐기지 못한 내가, 지금은 당장 오늘 즐길 것을 찾아보는 나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게 느껴졌다.

@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코멘트 - 인생의 목표는 지금도 성취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먼 미래에, 무언가가 해결되고 나서,라고 미룰 수 없습니다. 그 미래는 언제 올지 모르고, 지금 상태에서 하지 못하는 것은 나중 상태에서도 쉽게 하지 못합니다. 이 OO 님의 경우도 '즐기고 나누고 행복하자'라는 목표가 있었으나, 지금 그것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생 목표는 실행하는 데 있지, 목표하는 데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 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선택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IFTTT

구현 의도는 실행 의도와 반대로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렇게 행동하겠다는 것을 구현해보는 것이다. 요즘 너무 아무 생각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딱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컨설팅이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집에 가면 해야 될 일들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그랬더니, 실제로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고민 없이, 바로 그것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훨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경험을 했다.

@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코멘트 - 구현 의도는 저의 글 #4 하루 만에 살 빼는 방법은 없나요? 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컨설팅을 받을 때 지금까지 굳어져 있던 나의 생각, 습관들이 4주 동안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었다. 하지만 컨설팅을 받으면서, 과제를 수행하면서, 내가 누구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실제로 현재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상대방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거절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어 기뻤다. 컨설팅은 끝났지만 앞으로 계속 지금까지 했던 과제들을 꺼내보며, 또 모르는 것을 선생님께 물어보며 예전의 자존감이 없던 나로 돌아가지 않기로 다짐해본다. 감사합니다!

@ 멘탈경험디자이너의 코멘트 - 이 OO 님은 초반에 의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25년 동안 이렇게 살아왔는데, 내가 정말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변화할 수 없다고 믿었다면, 저를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변화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믿었기에 스스로를 믿고 저를 찾아오신 거겠죠. 대단한 선택이었고 좋은 결과를 가져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OO 님은 제가 드리는 과제를 꾸준히 진행해 주셨고, 제가 전달하는 내용도 잘 받아들여주셨습니다. 아마 이 OO 님은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지식과 응원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조건이 갖추어졌을때 비로소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이 OO 님처럼 걱정과 고민이 많지만 용기가 없어 시도하지 못하고 계신가요? 걱정 말고 연락 주세요! 여러분의 옆에서 당신만을 위한 컨설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 컨설팅이 필요한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