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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멘디쌤의 자존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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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멘디쌤 조명국 Jun 28. 2016

고등학생 상담 후기 - 팔랑귀

고3 여학생 상담 후기

상담 후기

팔랑귀 B양

낯가림이 심한 B양은 배달 주문도, 택배 수령도 부끄러워할 만큼 소심한 성격입니다. 소심한 성격과 더불어 팔랑귀인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어 많은 판단을 친구에게 위임하곤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친구와 거의 12시간을 함께 하기 때문에 친한 친구가 있다면 선택에 대한 판단을 위임할 수 있지만, 대학에 진학하여 기존의 친구들과 멀어지면 판단의 기준을 잃고 힘들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성향을 가진 학생은 가치관이 급격하게 형성되는 대학교 생활 초기에 혼란스러움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준비를 하지 못하기에 많이 방황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해오는 방식을 습관화 해온 것이 문제이므로, 앞으로라도 작은 일부터 자신의 기준으로 선택해보고 그 후의 감정과 생각을 잘 기록하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이때에는 남들의 결정에만 따랐을 때에 자신의 맘에 들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리게 한 후에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공부

B양은 아직 절박함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대학에 관해서는 대학생활에 관한 로망을 갖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을 공부하고 싶다거나 하는 등의 구체적인 생각은 없어 보였습니다. B양은 직업 체험과 여행 등 '실제로 경험하는 것'에 대한 선호가 있었습니다. B양은 공부로부터 직업을 찾기보다, 반대로 직업 체험을 해 보고 그에 필요한 공부를 찾는 것이 더 적합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면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이 불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최대한 실제 직업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짐

B양은 친구와의 갈등이 있을 때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머릿속에서 이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생각에 늪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으로 인해 남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B양의 성격과 연결시켜보면, 스스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해 왔기에 스스로의 선택과 판단에 자신감이 없고 이는 전반적인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졌던 거 같습니다. 자존감이 높지 않기 때문에 남들의 생각과 말들에 민감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떨쳐 낼 수 없었던 것이죠. 자존감 회복은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서 많은 시간 투자하여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이 끝나고

네.. 제 장점도 알려주는 착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선택을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 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 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6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jpg, png, AI 형식으로 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질문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