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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May 12. 2020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힘들 때

멘디쌤은 어떻게 불안을 극복할까?

살다 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닌가?
흐음.. 왜 이렇게 안 되지?  
왜 이렇게 힘들지?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꽉 찰 때가 있습니다.


 저도 사람에 대한 심리를 다루는 입장이지만 가끔씩 이 길이 맞나 하는 불안감이 커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미래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때, 어떻게 하면 이 불안감을 좀 조절하고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1. 종국엔 어떻게 될까?


 불안이라는 거는 보통 어떤 무서운 일이 일어날까 봐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불안의 실체를 제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제대로 정말 충분히 상상해보지 않은 채, 그저 막연하게 불안감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의 실체를 모르면 더 크게 두려워진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로 내가 이 길을 갔을 때 혹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됐을 때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유튜브도 찍고 제 서비스도 팔면서 어떻게든 먹고살고 있지만, 만약에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생각이 들면 고향에 내려갈 겁니다. 저는 '충남 금산'이라는 데서 올라왔습니다. 이곳은 인삼으로 유명해요. 저희 부모님도 인삼밭을 조그마하게 운영하고 있고요. "그래서 진짜 다 안 되면 뭐 내려가서 인삼 농사나 지면서 살자" "집세 안내도 되고" "지금까지 배운 기술이나 어떤 능력 같은 걸로 어떻게든 비비면 굶어 죽진 않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사람들한테 우스갯소리로 하곤 합니다. 진짜로 망하면 내려가죠 뭐. 부모님이 저를 "실패하고 들어온 놈! 나가!" 이러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힘들면 내려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불안감을 억제할 때가 있습니다. 


금산은 늘 이런 축제를 하는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내가 정말 이 상황에서 망한다 혹은 결과가 안 좋다고 하면 끝에 가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알바를 하면서 먹고살 수 있을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기대서 장사를 좀 도와 볼까?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겁니다.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2. 불안 그 자체


 우리의 주위에는 이 불안감을 정말 과도하게 증가시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리고 '야 너 그렇게 살면 안 돼!' '너 큰일 나' '어떻게 하려고 그래?' '지금 네 나이에~' 이런 말들을 통해서 우리들의 삶을 급박하게 만듭니다. 충분히 열심히 준비하고 살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자기도 그렇게 못 살면서, 주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하는 기사나 글들이 되게 많습니다. 내가 내 주위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그런 요소들을 조금씩 조금씩 제외하는 게 좋습니다. 그게 부모님이 잔소리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친구의 오지랖의 수도 있지요. 그런 불안의 요소들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걱정해 준다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하실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그런 말들이 정말 나한테 도움이 됐나 하고요. 만약 안 됐다면 과감하게 그런 말들이 나올 때, 초장에 좀 화를 내면서 막든지 그런 글들이나 그런 미디어에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불안할 때는 굳이 이렇게 센 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도 이따금씩 불안하니까 그 불안감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한테 솔직하게 드러내면 여유가 있는 분들은 힘을 내라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우리들은 그러한 응원으로 조금씩 없애 가면서 사는 겁니다. 누군가한테 "너 참 잘하고 있어"라는 칭찬을 들으면 약간 어색하더라도 되게 기분이 좋고 오늘은 잘 살아 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센 척 굳이 할 필요 없고 불안하면 주위의 좋은 사람들한테 이 불안을 드러내 보세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불안해 힘들어"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이렇게 했어야지~" 하면서 은근히 내탓을 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겐 불안한 말을 꺼내다가 멈추세요. "아 얘는 안 되겠다" 생각하시구요.


  늘 불평불만을 드러내서는 안 되지만 이따금씩 하는 불안과 두려움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한테는 가끔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불안하다고 말을 꺼내면 상대방도 사실 어떤 일을 하고 있든 간에, 다소간에 불안감을 안고 살기 때문에 서로의 힘든 점을 이야기하면서, 이 불안감이 좀 완화될 수 있습니다. 


3. 지금에 집중하자


  불안하고 두렵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찰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차라리 이 머리를 생각하지 않게 바쁘게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서 공책을 펴서 내가 해야 될 일들을 쭉 한번 써 보세요. 한번 쭉 써 보고 그 일을 하는데만 집중하세요. 즉, 오늘에만 집중하는 거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사실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과도하게 강하게 느끼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일부분은 그런 불안감이 쓸데없는 경우도 많죠. 그 불안감 때문에 오늘 해야 될 일들을 뒤로 미루기로 하고 효율이 안 나기도 하기 때문에, 내가 정말 나를 위해서 지금 뭘 해야 되냐? 이런 생각들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 불안감이 너무 심해서 다른 일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면 지금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결국 이 상황을 개선하고 싶은 게 나의 마음이고, 그게 내 미래를 조금 더 확실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지금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으로 빨리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좀 획기적인 생각들이 나면 그게 또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겁니다.


 다음은 지금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기입니다. 불안감이 심해질 때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무엇이 있었나 그거를 떠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가끔 그걸 까먹는데 지금 일이 없다고 하면 "아 되게 불안하다"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제가 과거에 했던 일들을 지금 저한테 '그때 되게 좋았어' 이런 얘기들을 해주십니다. 저는 그걸 까먹고 있었죠 나는 충분히 잘했던 일들인데 앞으로의 일이 불투명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대한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했던 겁니다. 

나도 받은 상이 있었다구!

 그래서 그러한 어떤 긍정적인 성취나 결과들을 떠올리면서 맞아 좀 텀은 있겠지만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그런 일들을 조금씩은 확률적으로 할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 과거의 일들을 너무나 빨리 잊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힘이 될 때는 일부러라도 내가 성취했던 일들을 잘 떠올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면 지금의 일들에 집중할 수 있고 미래의 불안을 해쳐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4. 내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내가 가진 장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세상은 결국 내가 가진 무기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조금씩 갈고닦아온 장점이나 특징들이 무기가 될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말을 잘하는 것, 심리 서비스도 만들 수 있고, 프로그래밍도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들을 힘들 때마다 떠올립니다. "그래 맞아 난 이런 능력이 있지"" 이런 능력을 잘 활용하면 굶어 죽지는 않을 거야" "더 잘 되면 좋고" 이런 생각들을 합니다.


 끝으로 제가 생각하는 거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 떠올리는 겁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평범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먹고사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혼자 하는 일이고, 기존에 없었던 일이다 보니까 되게 힘겨운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이 일을 왜 했지?" "아 맞아 나는 사람들 문제를 잘 해결해 주고" "심리적인 내용들을 잘 전달해" "이런 것들 잘하고 싶어" "이 일을 통해서 조금씩  유명해지고 돈을 벌고 싶어" "맞아 그래서 내가 이 일을 시작했지" 

그렇다 나는 이런것들을 해왔고, 잘하는 부분이 있지! 그래서 하지

 불안할 때마다 내가 이 일을 왜 선택했는지를 떠올리는 게 좋습니다. 가끔 어떤 이벤트도 안 일어나면 불안한데 그럴 때마다 이 생각이 다시 불안감을 줄이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 때문에 힘들 때 생각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지금까지 언급했던 것들 중에 적용하고 계신 것도 있을 거고, 모르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불안한 마음이 드실 텐데, 그럴 때마다 제가 전달해드린 방법들을 떠올려보고 힘을 내 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sbJZdSpEM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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