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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Feb 10. 2017

자존감 스터디 시즌 2 계획 (계속 수정되는 글)

이 복잡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

2017.02.10 / 02.13


0. 자존감 스터디 시즌 2 진행의 배경


서울대생의 자존감 스터디가 '공부하자'의 단계였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해결해보자'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제게 상담을 하고자 찾아오시는 분들과 워크샵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현재, 자존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식을 전달하고 있지만,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자존감과 관련한 활동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이나, 제가 진행하고 있는 워크샵은 어쨌든 이해에 머무른다는 데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해부터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에겐 자존감에 대해 이해를 넘어서 실제로 적용하고 연습하고 변화할 기회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임상상담 전문가가 아니고, 진행하는 상담도 제가 만들어서 임상상담이 아님에도 사람들의 문제를 듣고 제 능력 하에서 인식의 변화를 주는 과정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내담자가 생각을 다르게 해보려는 의지를 갖게 되고 상담 자체에 대해서 좋은 피드백을 줄 때의 즐거움은 꽤나 큰 것이었습니다. 

 자존감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은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이 문제야 라고는 하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과정, 경험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찾을 수 있는 자존감 해결 표준 프로그램을 제가 만드는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입니다.

 회사를 나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칭찬을 받으면서 느꼈던 긍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기본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 편히, 잘하는 일을 하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기억은 언제인가요? 저는 이 감정이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권리라고 생각하며 여러분들이 이러한 기본권을 쟁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며, 이 글은 계획을 세움에 있어 여러분의 의견도 함께 듣고 싶어 작성을 진행합니다. 기존 글은 삭제되고 계속 새롭게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1. 자존감 스터디 시즌2의 진행 원칙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사용하고 싶은 원칙은 '창의성', '사용자 중심' 'lean'입니다.

 심리학은 철학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사회과학에 속해 있습니다. 이는 심리학 통계를 통해 이론을 검증하고 신뢰를 얻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통계 때문에 딱딱해 보이는 이 분야에 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책이 제시하는 해결책들이 교과서 속 일화처럼 적용하기 힘든 점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에겐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서 비켜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자신이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에, 자기의 욕망을 상대방에게 항상 내비치지 못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기를 시도해보세요'는 정답이지만,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들에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를 기획하고, 장소를 바꾸고, 가벼운 주제를 선택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디자인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도하기'를 달성하자는 것이죠. (이것도 실험이 필요하겠지만요) 혹은 불합리하게 상대방을 무시하는 상사에게는 어떻게 자존감을 지키며 공존할 수 있는지는 창의성을 발휘해야만 문제를 타개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창의성은 집단내에서 UX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이를테면 '회사에서 자존감을 유지하는 실천적인 방법은?'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지요.

 

 개인의 문제를 모두 자존감으로 환원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시각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모든 문제를 자존감만 해결되면 풀린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자존감의 문제는 개인에게 있다고 보고, 개인의 심리 상태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각 개인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도 다양할 것(다양한 심리적 문제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고, 그 해결법도 다양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용자에 맞추어서 다른 케어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가족, 누구는 애인으로부터, 누구는 환경으로부터 자존감의 하락을 겪는다면, 각각을 면밀히 분석해 해결책을 떠올리고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가 분석가가 되어서 한 사람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2. 진행 아이디어 창구


1. 장점 발휘할 시간을 갖기, 그리고 인정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기


 책을 쓰고, 워크숍을 진행하고, 팟캐스트를 하는 것은 저의 자존감을 향상하는 행위입니다. 제가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확률로 피드백을 받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을 향상하는 방법 중에 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많은 시간 경험하고 칭찬 및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마다 시간을 배정하여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배정하고자 합니다. / 또한 이 과정에서 각기 스터디 참여자들이 각기 다른 의견을 낼 수 있을 것이고 이 의견들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과정이 포함될 것입니다.


2. 역할극 하기



 이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렇게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바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역할극을 통해 연습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를테면 나의 자존감을 항상 떨어트리는 형제가 있다고 할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함께 대본을 짜고, 실제로 역할극을 통해 올바르게 행동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입니다. 


3. 공동체 유지하기


4. 감사일기 쓰기


 저의 글 '손발이 없어질 만큼 오글거려보자'에서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많이 먹지만 '감사 일기'등의 정서적 영양제에 해당되는 실천은 거의 하지 않음을 꼬집었습니다. 사람들이 감사일기, 스스로를 칭찬하기 등을 하지 않는 이유는 오글거림과 동시에 익숙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공동체 내에서는 이 활동에 조금의 강제성을 부여하고 효과를 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외에도 혼자 하면 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활동을 병행해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존감 스터디 시즌2 - 해결하기에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받습니다. 계획이 어느 정도 완성된 후에는 브런치와 페이스북에서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겠습니다. 진행에 있어서 이러이러한 점이 반영되면 좋겠다! 혹은 이런 아이디어로 진행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적어주세요! 그 아이디어 모두를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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