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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May 29. 2017

#9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다들 그렇게 살아" '정말?'

#9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다들 그렇게 살아

타임라인, 담벼락, 인스타피드 등 각종 SNS에는 각종 경조사가 난무합니다. 이들을 보고 있자면 나는 마치 어딘가에 꽁꽁 묶여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뭘 하자니 무섭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여유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기다리자니 그때 나이를 생각하면 결혼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결혼 자금을 모아야 하고, 집을 사야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도 할 일의 할 일이 꼬리를 무는데 여유를 바라는 건 어쩐지 죄악시되는 기분입니다. 누군가 강제로 붙잡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거대한 방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걸까요?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애쉬Solomon Asch의 고전 실험을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 실험의 참가자는 실험의 목적이 시력 검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험 장소에는 사람들이 반원을 그리고 앉아 있고 참가자는 끝자리에 앉도록 유도됩니다. 참가자 한 명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실험 협조자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참가자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과제는 참가자에게 기준 선을 보여주고 보기 중 기준 선과 길이가 같은 선을 고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선의 길이를 다르게 해서 답을 맞히려 굳이 노력을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명백하고 간단한 문제입니다.

처음 두 번의 문제에서는 참가자와 협조자 모두 정답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세 번째 문제에서부터 참가자를 제외한 협조자 모두 틀린 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제를 18회 동안 반복한 결과, 실험 협조자들이 정답을 말한 6번을 제외한 12번의 시행에서 123명의 참가자 중 76.4%가 적어도 한 번은 동조 반응, 즉 협조자들의 의견에 휩쓸려 누가 봐도 명백히 틀린 답을 말했습니다. 
 
이 실험 결과를 보면 왜 우리가 평범한 삶을 지향하기 쉬운지 알 수 있습니다. 동조 현상은 기본적인 사회심리학 이론 중 하나로 가장 빈번하게 현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음식 메뉴를 통일하는 작은 행위에서부터 평범한 삶을 선택하는 것까지 동조 현상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게 되면 스스로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가' 불안해하고, 집단은 '다들 이렇게 산다'라는 말로 개인을 압박하게 되는 겁니다. 또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앞두고 명확한 답을 내기 어려울 때도 다른 사람이 답이라고 말하는 평범한 삶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남들이 선택한 것이 결코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동조 현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동조 현상의 핵심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같은 답을 할 때에는 그 상황적 압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내 의견에 동조하면 개인은 상황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쉬워집니다. 실제로 모리스와 밀러의 후속 연구에 따르면 꼭 나와 같은 의견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피력하는 타인이 있는 것만으로도 동조율이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의견에 반기를 드는 것이 혼자가 아니라면, 틀린 답이 아닌 다른 답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해당 포스트는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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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ys Mindmap 기법을 활용한 '자기 알기 상담'


'상담 시간 176시간 돌파' '누적 인원 88명'


제 삶의 모토는 "자신을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을 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7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 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문의 환영합니다!


본 상담은 오프라인 유료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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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존감 회복을 위한 6주 프로그램 '자존감 스터디'


 모든 문제는 자존감을 향해 있었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그만둘 때에도, 맞지 않은 상대와 짧은 연애를 끝낼 때에도 자존감이 항상 문제였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 둘 당시에 저의 자존감은 극도로 향상되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좋은 피드백을 받으며, 의지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제 주위에 상황을 바꾸지 못한 사람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적어도 젊은 시절에 가장 자존감이 높다고 느껴질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자존감이 낮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은 분명 경쟁에서 이긴다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하지가 않네' 그래서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스터디'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자존감 스터디가 끝난 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제는 자존감이다'라는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셨고, 짧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던 분도 계시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은 남아있었습니다. 자존감에 관해서 더 심도 깊게, 제대로 다루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내용을 좀 더 깊게 다루고,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쓰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자존감 스터디는 자존감의 문제를 "인식, 원인 파악, 해결책 디자인, 실습"으로 나누어 6주간 세세하고 확실하게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문제는 자존감이다' 워크샵과 자기 알기 상담을 통해 쌓은 경험과, 디자인 방법론을 결합해 '문제 해결식'으로 자존감 문제를 다룹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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