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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Dec 18. 2016

아침출근길이 즐겁지 않다면, 이는 리더의 책임이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주)삼훈비즈랩 회사는 2016년 1월 설립되었다.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회사지만, 미친 열정을 지닌 사람들 덕분에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우리 회사를 다니는 모든 구성원들의 아침 출근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침 출근길이 행복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리더의 잘못이 크다. 뭔가 회사를 잘못 운영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리더는 때로 무리해서라도 프로젝트를 완수하려 하고, 업무의 마지노선을 넘어 그 이상의 일을 받아내고 함께 처리하자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필자도 별수 없이 후자를 늘 선택하게 된다.


리더의 욕심이다.

하지만 리더는 개인의 사리사욕보다는 구성원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 그래서 주말에도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게 아닐까? (이 마음을 알는지는 ㅎㅎㅎ ;;;) 라고 변명해보지만 리더의 욕심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반성을 하게 된다는.......




내일은 회사에 3명의 인턴 학생들이 출근한다. 2016년 부천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서 창업강좌를 진행하면서 발굴한 인재들이다. 요 며칠 이사님과 함께 인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실무에 직접 투입시키기로 논의했다. 다소 무리일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트레이닝시키지 못하면 어찌 창업자를 만나 컨설팅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 새로 출근하는 인턴들과 함께 재미있고, 유쾌한 삼훈비즈랩을 만들어갈 것이다. 필자는 매 학기 시작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아마도 3개월 후에 여러분들은 무척이나 성장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성장해있을 것입니다. 스승과 제자가 아닌,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든 세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배울 게 있다고 했다. 3~4명 모인 공간에서 무엇인들 못 배우랴. 내일부터 새롭게 출근하는 인턴 친구들에게 많이 배우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배우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리더의 과욕은 실패를 부른다"


"출근길이 즐겁지 않다면, 이는 리더의 책임이다."


"세 사람이 모였다면, 무엇이든 배울 게 있다."




ps.

앞으로 브런치에는 인턴 업무수행 및 경영 팁에 관한 글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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