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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Aug 05. 2018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드리는 조언

여전히 스타트업은 붐이다.

다양한 창업정책들은 스타트업에겐

더할 나위 없는 힘이다.


그런데, 하나만!

유혹에 빠지지는 말자.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이 없어진다.

지원정책은 나도 모르게 기대고, 의존하게 만든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말도 안 되는 시행착오를 다 겪어봐라.

그리고 밤을 새워서라도 스스로 해결해라.

검색하고, 전화하고, 발로 뛰어라.

그래야 탄탄해진다.




단 한 번의 지원사업 선정으로

자만에 빠지지도 마라.

그다음이 중요하다.


지원사업의 달콤한 유혹은

일부로라도 멀리해라.

실행력이 없어진다.


필자가 교육을 다니다 보면,

지원을 받고, 교육을 받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인 스타트업도 있다.

공모전과 경진대회 상금이 BM..

사실 이런 사람에게는 스타트업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지도 않다. 




주변에 나름 잘하는 스타트업은 

알아서 잘 한다.


크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한 두 번의 메시지를 나누면서,

인사이트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항상 반대의견에 감사해한다.


개발도 안되고,

매출도 안나는 스타트업은

무조건 해달란다.

다 해달란다.

심지어 비전도, 예산도 짜 달란다.

멘토가 방향 설정을 함께 고민해줄 수는 있어도

비전, 예산, 전략, 실행까지 다 해 달란다.


왜 스타트업을 해야 하는지,

왜 개발을 해야 하는지,

본인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해보았다면

해달라는 이야기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답답한 노릇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는 있어도

개발 전에는 꼭 시장조사를 

퍼펙트하게 하길 바란다.


퍼펙트?

한 달이든 두 달이든

네이버,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논문 탈탈 털어 검색하고,

유사업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 돈 내고 이용해 보고,

그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어봐라.


스타트업은

반드시 세상에 내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를 찾아낸 후에,

시작해야 개발 이후 사업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대부분 개발 중에 경쟁제품을 발견하는데,

그 경쟁사는 원래부터 있었다.

단지 못 찾았던 게 아니라,

안 찾았던 거다.


컨설팅 중에 구글 검색 5분만 해도

경쟁사, 경쟁제품 금방 찾는다.

그때마다 필자가 듣는 말.


"헐! 진짜 있네요!?"


"저희꺼랑 똑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어떤 시장에 진입할 거라면,

카페에서 아이디어 회의만 하지 말고,

검색 좀 해보자.

유사제품과 서비스는 널리고 널렸다.




요약하자면,


1) 지원사업에 빠지지 말자.
2) 사업의 비전은 스스로 정하자.
3) 경쟁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완벽하게 분석하자.



그럼, 오늘도 땀 흘리며 열심히 달리는 스타트업 대표님들 모두 힘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삼훈비즈랩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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