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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Jan 25. 2016

정부지원금, 왜 받아야 할까?

요즘 창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3가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 역시도 2012년도에 창업을 시작해서, 똑같이 3가지의 어려움을 겪었고,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스타트업을 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3가지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드릴게요.







1. 스타트업의 첫 번째 어려움 = 초기 자본금


직장에 다니다가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퇴직금 또는 모아놓은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막 졸업했거나 직장에 다니지 않고, 창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초기 자본금이라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고, 이내 창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혼란기가 찾아옵니다.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막상 개발하려고 하니 개발비가 부족한 현상... 이 때문에 많은 포. 기. 를 하게 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2. 스타트업의 두 번째 어려움 = 사무실


초기 자본금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도, 스타트업이 사무실을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보증금도 1,000만 원 이상 있어야 하고, 매달 100만 원 이상의 월세.. 그리고 직원이 있다면 100만 원.. 거기에 전기세며 공과금까지 하면 50만 원.. 4대 보험비와 기타 영업비, 식비.. 100만 원 이상.. 기본적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려면, 매달 400만 원 이상의 고정비가 발생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사무실 없이 집 또는 카페에서 개발을 하고 있지요. 요즘 스타트업 사무실 지원이 많아지긴 했어도, 선발되어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사무실을 쉽게 구하지는 못합니다.




3. 스타트업 세 번째 어려움 = 팀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깝습니다. 분명 대표자의 능력은 정말 탁월한데, 혼자라는 점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개발 + 마케터 + 디자이너만 있어도 얼마든지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안되기 때문에 팀원을 구하려고 카페에 글을 올리거나 디캠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지요.


팀 구하기 정말 어렵죠?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은 고민의 고민을 통해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

정부지원사업을 통하면 위의 3가지 문제를 조금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초기 자본금 문제가 해결됩니다.

요즘 많이들 개발하는 앱, 플랫폼 아이템이라면 3,000 ~ 5,000만 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정부지원사업을 받게 된다면, 초기 개발비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최대 1억까지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사무실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마다 지원정책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정부지원사업에서는 사무실을 지원해줍니다. 보통 1년 정도 무상으로 지원해준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된다면, 스타트업의 최대 고민인 초기 자본금 + 사무실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정부지원사업도 사업마다 기수가 있습니다. 동기, 선후배 개념도 있습니다. 팀원을 구하기는 어렵더라도, 여러분과 협력할 수 있는 인맥은 넓어집니다. 저 역시도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관계 맺은 대표님들과 아직도 카톡, 전화, 이메일, 페북을 하면서 친하게 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위의 3가지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사업계획서라는 큰 벽을 넘어야겠지만, 모두 해낼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하시고, 2016년 정부지원사업에 꼭 선정되시길 바랍니다.


스타트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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