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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Nov 25. 2020

이솝우화 11월 4주차, 그리고 공지

아쉽지만 이솝우화 시즌1 마무리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책배달부 쥬디입니다.


오늘은 수요일.

이솝우화 영어 스터디 영상이 업로드되는 날이에요.


오늘 함께 배워 볼 이솝우화 에피소드는
THE VAIN JACKDAW 입니다.


"허영심 많은 갈까마귀"라는 제목이에요.


아마 제목은 생소하시더라도

본문 내용을 보시면 '아하!' 하실거랍니다.


우선 본문 내용부터 전달해볼게요.



THE VAIN JACKDAW


Jupiter announced that he intended to appoint a king over the birds, and named a day on which they were to appear before his throne, when he would select the most beautiful of them all to be their ruler. Wishing to look their best on the occasion they repaired to the banks of a stream, where they busied themselves in washing and preening their feathers. The Jackdaw was there along with the rest, and realised that, with his ugly plumage, he would have no chance of being chosen as he was: so he waited till they were all gone, and then picked up the most gaudy of the feathers they had dropped, and fastened them about his own body, with the result that he looked gayer than any of them. When the appointed day came, the birds assembled before Jupiter's throne; and, after passing them in review, he was about to make the Jackdaw king, when all the rest set upon the king-elect, stripped him of his borrowed plumes, and exposed him for the Jackdaw that he was.



요약해보자면,

쥬피터 신이 새들에게 왕을 뽑겠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새들은 한껏 치장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갈까마귀는 이렇게 생긴 새거든요.



그렇다보니 다른 새들이 꾸미는 것만 바라보고 부러워하죠.

그러다 모든 새들이 치장을 마치고 사라졌을 때,

강둑에 떨어진 새깃털들을 모아다가 자신에게 꽂습니다.

그러자 정말 화려하고 멋진 새로 탈바꿈이 되지요.


이렇게 쥬피터 앞으로 가게 되고

쥬피터는 당연히 눈에 띄는 갈까마귀를 새의 왕으로 뽑으려 하는데요,

그때 한마리의 새가 자신의 깃털이라고 갈까마귀에 꽂힌 새깃털을 뽑아가기 시작하고, 다른 새들도 연달아 깃털을 뽑아버리죠

그래서 다시 갈까마귀는 본연의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는 내용이에요.



불쌍한 갈까마귀.





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저는 문득 예전에 블로그 처음 시작하던 시절이 떠올랐어요.

사진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찍어대서.. 사진기가 분신이 되었던 시절이요.


왜 그렇게 사진을 찍고,

시카고에서 여기저기를 다녔던가 고민해보니

저에게도 이런 허영심이 자리했던 것 같아요.


근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다보니,

이런 허영심이 그냥 작고 귀여운 에피소드가 되어 버리네요.


지금은 귀찮아서라도 사진을 그렇게 찍어대지 못할 거 같거든요 ^^


우리 이웃님들도 

시간 내셔서 저희가 준비한 이번 이솝우화 영어 에피소드 영상 봐주시고


https://www.youtube.com/watch?v=nC3YD0wigcE&t=216s


같이 생각해 볼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보신 후에 

짧게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저희가 준비한 해석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 좀 슬픈 소식이 있어요.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솝우화 유튜브 스터디가 
11월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지기를 가지려고 합니다.


우선은 리딩메이트에 집중하고,

저희 자매가 좋아하는 책, 일상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솝우화에 대한 자료들이 굉장히 많아요.

본문 해석한 것,

단어 정리한 것. 등등등.


언젠가 이 자료들을 가지고 

좀 더 신박한 스터디 모임을 꾸려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책배달부의 이솝우화 유튜브 스터디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땡스기빙 맞이, 

아일린과 터키 (Turkey) 핸드 페인팅을 해보았어요. 

너무 간단해서 아이들과 집에서 하기 좋을 듯 하여

영상으로 만들어 부랴부랴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_v0ykj4ZS0&t=1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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