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일, 승부를 거는 일, 그리고 삶 자체가 되는 일.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일터로 향합니다.
때로는 마지못해, 때로는 작은 기대를 안고.
어쩌면 익숙한 하루의 반복일지도 모릅니다.
때때로 출근길에 한숨을 쉬고, 퇴근길엔 지친 몸을 이끌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일을 해야 할까요?
단순히 생계를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일까요?
우리는 일을 세 가지 방식으로 마주합니다.
버티는 일, 승부를 거는 일, 그리고 삶 자체가 되는 일.
1. 버티는 일, 주력
때로는 삶이 선택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주력’입니다.
즐겁지 않을 수도 있고, 가슴 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오늘을 버팁니다.
출근길에 한숨을 내쉬고, 하루를 보내며 피로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일이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주력은 우리의 기반이 되어줍니다.
이 기반이 있어야 다른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때로는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평생 버티기만 해야 할까요?
누구나 꿈꿉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렇다면, ‘승부를 거는 일’은 어떤 선택일까요?
퇴근 후에도 배우고, 시도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것.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결국 주력에서 벗어나는 것.
때로는 무모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걸지 않으면, 영원히 같은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언제까지 주어진 틀 안에서 살아갈 것인가요?
천직은 돈을 떠나,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예술, 연구, 창작…
누군가는 말합니다.
"그런 걸로 어떻게 먹고살아?"
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천직이 주는 만족감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나, 천직만 좇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유지하면서도 천직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주력을 유지하면서 틈틈이 천직을 가꾸거나,
승부를 걸어 천직을 현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언제까지고 "언젠가"라고 미루지 않는 것.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아직 주력에 머물러 있고,
누군가는 승부를 걸고 있으며,
누군가는 천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내 위치를 이해하고,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닐까요?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어디로 가고 싶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