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싸한 몽상가 Nov 27. 2015

200º 에서 360도 로-

이제, 돌려보는 時代

사람의 시야각은 얼마나 될까?


좌우 각각 90º 씩 180º 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로 약 200º정도의 (수평) 시야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숨겨진 나머지 160º로 부터 뒷통수를 맞을지도 모른다.


아래는 닌텐도 3DS 용 새 소프트웨어 발매를 위해 제작한 사람과 동물들의 시야각 비교를 통한 Real View를 보여준 재미있는 콘텐트이다.

Human vs Animals ~The amazing eyes of animal~【3DS 牧場物語 つながる新天地】

물론, 일반적인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담은 영상을 보는 건 사람의 시야각보다는 좁을 것이다. 그래서 위 영상을 보면 200º도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영상 대비 왜곡된 뷰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비단, 수평적인 360º 뿐만아니라 공간 속 미지의 뷰는 물론, 어떤 각도에서든 영상 콘텐트를 감상 할 수 있고,

심지어 영상 안에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얼마전 Already, Future를 통해 Home IoT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360도 영상은 가상현실(VR) 디바이스(에드셋 등)에 최적인 콘텐츠이지만, 단순 뷰는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VR과 결합이 된다면 이는 Already, Future라는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유튜브는 올해 초(3월) 360도 동영상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9월 23일, 페이스북도 360도 파노라마 동영상 기능을 공개했다. 물론, 본인들의 그라운드인 뉴스피드를 통해서 말이다.


Facebook 360도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미래로 향하는 큰 흐름 즉, 대세는 대세인게 Star Wars는 물론, 디스커버리(Discovery), 고프로(GoPro),  Saturday Night Live(SNL, NBC) 등도 페이스북과의 파트너로서 콘텐츠를 퍼블리싱 및 공유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며,

Facebook의 경우 브런치에 영상 Embed가 불가능하여 Link로 대신한다.


※ PC(크롬)에서는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모바일(안드로이드)에서는 내장된 자이로 센서를 통해 미지의 View를 볼 수 있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360 degrees experience)

Disney와 Lucas Film이 선보인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깨어난포스 (Star Wars: The Force Awakens) 영상이며, 꽤나 이슈가 됐었다.



Red Bull Global Rallycross 360° POV Experience

부아아아아앙-

아, 레드불(Red Bull)의 랠리카를 타고 트랙을 달리게 되는데, 속도감에 의한 실감이 장난이 아니다.


이제는 쇼(Show) 역시, 직접 현장에서 방청하지 않아도 보다 구석구석 시청이 가능한 시대.



VR 디바이스는 삼성을 비롯한 여러 하드웨어 제조사가 일찌감치 제작에 뛰어들어 이미 대중화 된 단계라고 본다. 몇일 전 출시한 삼성의 기어 VR 100대가 반나절도 안되어 동이 난것으로 보면 그 관심도 엄청난 상황이다.

100대 한정 Gear VR 출시

그리고 구글의 창조적 파괴로 VR 체험의 대중화에 앞섰던 카드보드도 있다.


더군다나 볼만한 컨텐츠가 부족했던 시대도 너무 옛날얘기가 되어 버렸다.

(강추) 개인적으로 아래 유튜브 360 비디오 채널에 모여있는 컨텐츠만으로도 벅찬 경험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유튜브 360 Video Channel





중요한 건, 몰입 (Immersion)

보통 몰입이란 자신도 모르게, 의도치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는 그러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참여와 몰입의 경계가 사라지는 환경적인 조성되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가 무의식속 몰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환경 말이다.


이제는 참여를 외치는 경험은 의미가 없을 듯하다. 전달하려는 소재 그리고 메시지 자체가 컨텐츠가 되어 그 안에서 자발적 참여와 무의식적 몰입을 통한 소비자의 경험은 극대화 될 것이다.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매거진의 이전글 강력한 비의식, 강렬한 연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