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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싸한 몽상가 Jan 06. 2016

놀라워라, 신선해라.

SSG.com = ㅅㅅㄱ = 쓱

놀랍다! 브랜드를 이렇게 친숙한 소비자 워딩으로 창조해내다니...

신선하다! 이 컨셉을 이렇게 잘 어울리게 광고로 승화시키다니...


제대로 만났다. <쓱>

물론, 주관적일 수 있다.

쓱=SSG, 신세계적 쇼핑포털 SSG.COM


SSG.com의 인지 확대라는 1st 목표를 위해 SSG라는 네이밍을 그대로 활용했다.

대신 이를 위트 가득한 소비자, 고객 그리고 대중의 언어로  재창조했다.



그리고 이는 Creative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이 되는 큰 역할을 한다.

단순히 마지막에 Creative의 전체적인 목적을 잡아주는 슬로건이자 Copy. 는 물론이거니와 SSG.com을 이용하는 행동을 촉발시키는 단어로 그리고 심지어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로까지 사용되었다.




이번 SSG.com의 콘텐츠를 보자마자 떠오른 또 다른 콘텐츠들이 있었다.

첫 번째로는, 사실주의 미술의 대표 작가인 <에드워드 호퍼. Edward Hopper>

두 번째로는, 에드워드 작품 13개를 영화로 제작한 <셜리에 관한 모든 것, Shirley: Vision of Reality>

마지막으로는, 궁극적이지 않은 개인적인 관심에 의한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Xavier Dolan>의 색감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커버 이미지로도 지정해뒀을 정도로 에드워드 호퍼 그리고 아래 작품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The Long Leg, 1930


아마도 이번 SSG.com의 Concept Creative는

이런 시작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보다 디테일한 구도와 움직임 그리고 시각적인 색감에 있어서는

영화인 <셜리에 관한 모든 것, Shirley: Vision of Reality>이 주로 모티프가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Shirley: Visions of Reality Official Trailer (2014) - Gustav Deutsch, Edward Hopper Movie HD




그림을 소재로  영화화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등장인물(모델)들의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가 '쓱'이랑 너무 잘 어울릴  수밖에 없음을 누군가가 떠올렸을 것이다.

배경지식과 Creative의 정확한 연결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떠오를 수 있으니까.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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