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Day
따끈따끈 할 때, 먼저!
#Nike : #SnowDay
나이키는 부자다. 아니, 요즘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다.
브랜드 가치(2015 Interbrand 17위)는 물론, 브랜드 및 제품의 Philosophy와 Identity에 들어맞는 모델의 폭이 너무나도 넓다.
물론, 무료봉사는 아니겠지만 모델 Pool 검토 - 선택 - 계약에까지 이르는 일련의 Process가 상당히 매끄럽고, 해맑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캠페인의 시작에서 끝에 다다르는 나의 변화는 이렇다.
[1단계] 기분이 좋다.
미친듯이 눈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조금 추워지긴 했지만 이토록 낭만적인 햇살이 가득한 날인데도 눈이 내리는 풍경 속 나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모델들의 탄탄한 Physical적인 요소와 열정가득한 Mental적인 요소,
그리고 대부분이 좋아라하는 영웅물적인 Concept이 너무 우아하게 녹여져 있다.
[2단계] 소리치고 싶다.
모델에 대한 지식 그리고 기호와 선호가 없어도, 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따라나서고 싶고, 함께 의지 가득히 함성을 쏟아붓고 싶어진다.
[3단계] 몸을 들썩인다.
Snow Day, 눈이라는 배경은 참으로 우아하지만
창이 깨지고, 얼음이 박살하는 장면들을 지나 파이팅 넘치는 친구들이 열을 올리면 상황적인 요소들이 쌓이면서 나조차도 팔을 돌려보고, 허벅지에 힘을 주게 된다.
[4단계] 벌떡!
영웅들이 모이고, 영상은 절정에 다다른다.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 배꼽주위가 간지러워지면서 입술을 깨물게 되는데...
그 때,
Get Out Here
오늘따라 괜시리 좀 더 추워진 탓에 더욱 몰입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Super Hero가 되는 기분, 우연이 아니겠지...
이런한 구성에 Seasonal Issue에 맞는 제품 노출은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고,
선수들의 특징(종목 등)에 걸맞는 매체 및 지면 그리고 시간대에의 노출까지 더해진다면(아마 그렇겠지)
모두가 몸을 들썩이고, 벌떡!이리라.
Creative,
아는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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