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부르며 나는 떠나간다

by 선율

나, 너의 사랑이었나

나, 너의 슬픔이었나

나, 너의 기쁨이었나


이렇게 시간이 흘러

너를 그리워하며

나의 인생에 푸른 빛이 맺힐


나는

너의 사랑으로

너의 슬픔으로

너의 기쁨으로

나에게 다가와

나를 흔들었다


나,

너의 가슴에 맺힌 빛처럼

너의 사랑을 갈망하며

또 다시

너에게로 다가간다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겠니

너의 사랑으로

다시 떠오르는 빛이 되어

너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너가 그립다

너가 보고 싶다

너를 만지고 싶다


너와 내가 하나였을 때의 시간으로

너를 부르고 싶다


나를 다시 안아줄 수 있겠니


너의 그 시간의

따스한 빛으로

너를 부르며

나는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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