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순간> #7
오늘 아침엔
너와 함께 있을 수 있겠니
너의 이름을 불러도 되겠니
너의 사랑을 내가 들을 수 있겠니
이렇게 그리워하는 나
너의 침묵 속에서 조용히 버티고
오늘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숨죽이며 너를 기다려
너의 한 줄기 빛으로
나를 조용히 휘감아 줘
내가
숨결을 토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