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으로

<글의 순간> #17

by 선율

뜨거운 햇살 아래 너와 있었던 그곳.
나의 육신이 편히 쉴 수 있었던 그곳.
다정한 너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햇살 속 너의 눈부신 슬픔을 안아주던 그곳.

어디로 가야 다시 그곳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사랑과 나의 소망을 담은 그곳으로.

너와 함께 걸어가고 싶다.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르고,
너의 이름으로 나를 이끌던 그곳.

다시 너의 숨결로 찾아가고 싶은
나의 편안한 안식처.
너의 마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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