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린 불면증은
한낮에 들이켠 농밀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시작되었다
카페인 따위가 몸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나름의 이유로 밀어내지 않았다
잔별이 뜬 어스름한 새벽을 위해
잠을 지키는 대신
널 만나는 상상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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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방은 SNS에서 소소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결성된 인디작가 모임이다. 매주 한 편씩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온라인상에서 합평을 해 왔다. 책 『커피샵#』은 카페와 관련된 작품을 모아 엮었다. 카페 염탐꾼이라 자처하는 우리들의 시선으로 적어내린 글들. 익숙해서 당연하게 지나쳤던 카페의 장면, 장면을 단어로 문장으로 담아냈다. 카페에서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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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샵> 출간작가
공감을 읽고, 마음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