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잊기 시작한 하루는
지끈거리는 고통을 삼켜내야 하는 시간
카페인으로 얼룩진 두통은
당신을 그리며 찢어졌던 가슴을 메우고
당신의 얼굴을 하얗게 덮어준다
소란스런 공간에서 욱신거리는 관자놀이를 짓누르며
당신의 모습도 함께 눌러 담는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6597729?
문학공방은 SNS에서 소소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결성된 인디작가 모임이다. 매주 한 편씩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온라인상에서 합평을 해 왔다. 책 『커피샵#』은 카페와 관련된 작품을 모아 엮었다. 카페 염탐꾼이라 자처하는 우리들의 시선으로 적어내린 글들. 익숙해서 당연하게 지나쳤던 카페의 장면, 장면을 단어로 문장으로 담아냈다. 카페에서 만난 ...
http://www.yes24.com/Product/Goods/76597729
<커피샵> 출간작가
공감을 읽고, 마음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