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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기 라이프 Apr 02. 2020

코로나 백신 보다 내 몸 면역시스템 점검하기

(feat. 환자혁명)

https://www.mbn.co.kr/news/economy/4102085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이 시대에 정체모를 바이러스가 강한 전염성을 무기삼아 공포의 주체가 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고 전염자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야 지금 상황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치료제가 개발되면 이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동안은 잊혀질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또 다른 시점에서 진일보한 슈퍼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새로운 주인공이 되겠지.....


이러한 공포의 도돌이표에서 벗어나려면 어찌 해야할까?

내 몸의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백신이 아닌, 어떠한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투에도 견고하게 버티어 낼 수 있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대한 이해 개선을 위한 노력이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자동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국을 가서 약을 받는다. 처방해 주는 약이 무엇인지 별 관심없다. 전문가가 처방해 주는 거니 그저 아픈것이 낫고 건강해 지겠거니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병이 깨끗하게 완치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약도 꼭꼭 챙겨먹는데 참 이상한 일이다.


모든 병원과 의사를 불신해서는 안되지만,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 신약 허가 부서 재정의 60%가 제약 회사로부터 온다. FDA는 제약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p23)


코엔자임Q10, 폴리코사놀, L-카르니틴, R-라이보스. 아르기닌과 같은 성분들은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는 자연물질들이다. 그런데 합성된 약물이 아닌 자연 물질이기 때문에 특허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은 다국적 제약 회사들로부터 외면당한다. (p29)


현재의 시스템을 보면 병원은 암을 못 고쳐도 돈은 마음껏 벌어가는 구조다.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다 마찬가지다. 현대 의학은 만성 질환 성인병을 너무너무 못 고친다. 환자가 망가져도 돈이 되니까 계속 나서는 것뿐이다. (262)


나는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큰 병 없이 지내고 있지만, 책을 읽고 자각하지 못했더라면 일주일에 운동 몇번 한다는 위안을 가지고 내 입속으로 가공식품 같은 쓰레기들을 매일같이 넣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처방해 주는 항생제를 아무런 의심이나 검증 없이 먹었을 지도 모른다. 또한, 어쩌면 아픈 몸을 식습관 점검의 계기가 아닌, 유전자 타령을 하면서 죄없는 부모님 원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환자혁명』 을 포함하여 최근 여러 기능의학 서적들을 읽고 나의 몸에 대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하게 되었다. 먼저 매일 같이 입에 들어가고 있는 음식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되었고, 내 몸에 어떤 독소가 쌓여 있는지, 장내 유익균은 어떤 상태이고 어떻게 증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좀 더 정확한 정보와 내 몸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기능의학병원도 알아보고 있다.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 것 같다. 또한 끼니 마다 음식을 가려 먹으려면 정말 귀찮을 지도 모른다. 하지 삶에 있어서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까?


되지도 않는 알약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게 아니라
먹거리와 영양, 생활 습관, 수면, 스트레스, 운동과 같은
생활 환경부터 먼저 점검할 줄 아는 지혜를 갖춰야 한다.
...
자동차나 집은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수준으로 장만해 허덕거리면서도,
유기농은 비싸다고 느껴져 얼른 손이 안간다.
우리의 가치관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현상이다.
 <환자 혁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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