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많다!

by 친절한 James


문화센터에서 숫자를 배우는 너

작은 손으로 하나, 둘 세다가

“많다! 적다!”를 신나게 외치네


공을 세고, 블록을 나누고

까까 그림 아래선 “많다!”를 더 크게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


그래, 이 세상의 많고 많은 것들 중에서

네가 준 사랑과 기쁨은

셀 수도 없이 많고, 비교할 수도 없이 귀하지


하루하루, 숫자처럼 쌓여가는 순간들

그 안에 담긴 웃음, 손길, 눈빛

모두 나에겐 끝없는 보물이네


오늘 네가 배운 숫자보다

내가 느끼는 사랑은 더 많아

그래서 오늘도 말할게—고맙고, 사랑해

이전 24화오르내림 속에서